회원로그인
sp투데이
TV를 보는 시간이 매일 2시간을 넘으면 당뇨병 위험이 14%, 비만 위험이 23% 각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의 프랭크 후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간호사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간호사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후 박사는 그러나 TV 시청시간이 1주일에 10시간 이하이고 매일 한 시간 이상 빠른 걸음 걷기 운동을 하면 당뇨병과 비만 위험이 각각 43%와 30% 줄어드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TV를 보지 말고 2시간 동안 집안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당뇨병과 비만 위험은 각각 12%와 9% 줄어든다고 후 박사는 말했다.
후 박사는 \"일반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지만 몸을 꼼짝않고 TV를 보는 것은 특히 나쁘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고 TV를 보는 것은 앉아서 바느질이나 보드 게임을 하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대사율(代謝率)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사는 또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당뇨병-심장병과 관련있는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을 좋아하는 나쁜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식습관은 TV의 음식 광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흡연, 연령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도 TV 보는 시간과 당뇨병-비만 관계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후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