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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최근들어 외국에서는 흡연 피해에 대한 관심이 간접흡연으로 옮겨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금연건물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흡연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금연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비례해 \'작심삼일\'이라고 대개는 얼마 못 가 다시 담배를 입에 물며 포기를 선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애연가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데도, 담배의 해악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흡연을 중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진료를 하면서 적지않은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담배를 끊을 것을 강요하다시피 했다. 치료를 해도 담배를 계속 피우고 있는 한 또다시 발기부전이 오기 때문이다.
외국의 보고서에 의하면 아예 젊어서부터 담배를 끊을 것을 권하고 있다.
흡연 남성은 비흡연자보다 발기부전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음경 내부의 발기구조물은 혈관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흡연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기능에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증을 촉
진, 고혈압을 악화시킨다.
흡연이 발기부전을 가져오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설명된다. 음경 내부의 혈관세포에서 일산화질소가 발생하는 것은 발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흡연은 발기와 관련된‘화학 메신저’라고 할 수 있는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방해한다. 지속적인 흡연은 결국 발기부전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이다.
고개숙인 남성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금연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윤수 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