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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절정'을 만드는 효소

l 호 l 2003-03-2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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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부위가 어디냐에 대해서 학자들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성과학연구소에서 한국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여성 3명 중 1명이 음핵 부위를 자극하면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했다. 또 3명 중 1명은 질을 자극하면 오르가슴이 온다고 했다. 1950년 독일 산부인과 전문의 에르네스트 그라펜베르크는 질내 특정부위를 자극하면 여성이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발견한 사람의 이름 첫글자를 따서 \'G스포트\'로 불리고 있다.

G스포트란 여성의 질 입구에서 안쪽으로 2~3cm 들어간 부위에 위치하며 여성의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분비선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주변과 뚜렷한 구조적인 경계가 없어 일부에서는 그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이탈리아 아킬라대학의 엠마누엘 자니니 박사는 G스포트는 실제로 존재하며 특정효소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남성의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DE-5라는 효소가 여성의 G스포트에도 다량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의 발기부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발기구조물의 고장 정도가 심해 도저히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음경보형물 수술을 통해 인공성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음경 내에 수술을 하더라도 본인이 성적흥분이나 사정은 정상으로 이루어지며 외적 모습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여성의 오르가슴에 대한 과학적 규명은 지금에서야 시작됐다. 여성도 누구나 오르가슴을 느낄 날이 조만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