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흔히 남자는 남자다와야 멋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진짜 남자다움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저마다 기준이 다르기 마련이다. 인체에서 남성다움이라면 사춘기가 지나면서 생기는 이차성징을 보통 떠올린다.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바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다.
수염과 체모가 나타나고, 목소리가 변하고, 피부도 거칠어진다. 다시말해 어린애 같던 외모가 수염도 숭숭 나고 피부도 꺼끌하고 목소리도 굵어져 징그러운(?) 어른티가 나게 된다. 게다가 체중과 근육의 양도 증가하고 뼈의 단단하기도 강해져 강인한 젊은 남성의 외모를 갖게 해 준다. 대머리의 유전성을 갖고 있는 남성은 이 시기에 대머리가 표현되기 시작하기도 한다.
외모의 뚜렷한 변화만큼 신체기능에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성욕을 느끼게 하고, 발기기능을 지시하며, 정자를 만들어내게 한다. 더불어 조혈(피를 만들어 내는)작용에도 관여하고, 기분유지에도 중요한 말 그대로 만능호르몬이다.
그러나 40대가 넘어 ‘갱년기’가 되면, 이러한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성욕이 급격히 줄고, 발기유지에 장애가 오며, 만성피로와 함께 근육통이나 체중변화, 골다공증 등의 여러 변화가 생긴다.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일에서도 의욕이 없고, 기분도 쳐지기 쉬워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호르몬 치료가 많은 도움을 준다. 여성의 폐경기에 호르몬 치료가 생리와 신체의 변화를 막아주고, 감정적인 안정감을 주듯이 남성호르몬 역시 앞서 설명한 증상들을 호전시킨다. 이러한 호르몬 치료는 적절한 용법이 매우 중요하고, 전립선질환과 연관이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