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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성(性)이란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이중성을 지니 고 있다. 흥미 위주의 가벼운 농담거리로 만들 수 있는가 하면 한없이 무거운 주제가 될 수도 있다. 남이 볼 수 없는 어두운 곳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다보니 궁금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매일같이 하고 있는 자신의 성을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또 남들 은 1주일에 몇 번 관계를 갖는지 궁금해한다. 남에 대해서 모를 때는 관 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타인의 방이 조금씩 열리면서 남과 비교하는 버릇이 생겨났다.
내가 과연 정상일까 하며 은연중에 남과 자신의 성생활을 비교한다. 파트너가 남과 비교해 못하다고 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까지 생겨나기 시작했다. 성에 관련된 이야기가 관심을 끄는 까닭은 자신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성에 관련된 문제가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면 재미있게 받아들인다 . 문제는 이렇게 공개되다 보니 남자들이 점차 위축되기 시작한 것이다 . 마치 성적으로 상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무능한 남편으로 매도당할 수 있다.
아무리 돈을 잘 벌어와도 소용이 없다. 돈도 잘 벌고 성적으로도 상대 를 만족시켜야 훌륭한 남편이 되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여성의 억압받던 시대가 지나갔다며 좀더 당당하게 모든 것을 요구하라고 열을 올린다.
그러나 당당하게 요구하는 아내가 남편으로서 두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행복한 가정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남들과 비교 하지 말자. 성적인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성적으 로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쓸모없는 남편이라는 피해의식은 버려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