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첫 대면시 악수를 꺼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연인이 손이라도 잡으려면 뿌리치기 일쑤다.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썰렁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발에도 땀이 많이 나게 마련이다. 비위에 습열이 낀 경우이거나 비위의 기운이 부족한 때 이같 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첫째, 습열이 낀 경우에는 손발에 땀이 나면서 명치 끝 부위가 답답해 불편하기 그지없으며 입맛이 없고 온몸
이 무겁다. 소변량이 줄고 소변 색이 붉은 것이 특징이다.
둘째, 비위의 기가 부족한 경우로 손발이 차면서 땀이 나고 온몸이 피로하며 숨도 차고 말하기를 싫어하게 되며 더불어 입맛도 떨어지게 된다.
셋째, 비위의 음기가 부족한 경우인데 손발에 땀이 나면서 몸에 허열이 나고 목안과 입안이 마르고 입맛이 떨어지면서 배고픈 느낌은 있어도 식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헛구역질과 트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의 땀은 비위에서 주관한다. 비위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습열이 축적돼 단순히 소화장애뿐만 아니라 땀의 배출도 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과음을 한 경우에 비교적 덜 매운 음식을 먹어도 이마에서 땀이 유난히 많이 흐르는 것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 일정향의 땀이 흐르는 것은 건강의 징표다. 하지만 지나치게 땀이 많이 흐르거나 손발이나 이마에 땀이 흐르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약을 복용하거나 침치료를 통해서 비교적 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