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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노인층 영양실조 심각

l 호 l 2003-06-1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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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젊은층, 야윈 노년층”

최근 2년 새 비만 환자 수는 13.7배, 영양실조 환자 수는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40대 연령층의 비만 환자 수는 이 기간 30배 이상 늘어난 반면, 영양실조 환자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조사돼 젊은층에서는 비만이, 노인층에서는 영양실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병·의원에서 비만으로 분류된 환자가 99년 1231명이었으나 2001년에는 1만6909명으로 13.7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비만 환자는 이 기간 134명에서 5008명으로 37.3배 늘었고, 40대는 143명에서 4593명으로 32.1배, 20대는 98명에서 3108명으로 31.7배 늘어났다.
의료계에서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눠 계산하는 신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면 비만, 25 이상 30 미만이면 과체중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영양실조 환자 수는 99년 1990명에서 2001년 405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영양실조 환자 중 60세 이상은 50.9%나 된 반면, 비만 환자 중 60세 이상은 4.3%에 불과했다.
김기영(金起永) 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차장은 “비만을 질병으로 보지 않던 국민들이 최근 2~3년 동안 비만을 이유로 병원을 많이 찾기 시작한 것도 비만 환자 급증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