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
날씨 불러오는 중...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제28호)줄어든 사랑, 수도권 주민들 성관계 급감

l 호 l 2003-07-03 l
Copy Link

경제난 등으로 인해 섹스리스 경향 크게 증가

IMF 이후 수도권주민들의 성 관계 횟수가 크게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성과학연구소와 명동이윤수비뇨기과병원이 지난 2002년 11~12월 수도권 지역 25세 이상 남성 1890명(기혼 1613명, 미혼 27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IMF 직전인 1997년 5~6월 1763명의 설문지 조사 결과와 비교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의 매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2.7%에서 2.3%로 ▲주 3~4회, 15.7%에서 12.6%로 ▲주 2회, 35.6%에서 25.0%로 ▲주 1회, 27.3%에서 26.3%로 감소했다. 그러나 2주 1회 성관계하는 남성은 11.0%에서 13.1%로, 월 1회 성관계 하는 남성은 3.3%에서 7.0%로 증가했다. 특히 ‘섹스리스(sexless)’에 가까운 월 1회 미만은 3.2%에서 5.0%로, ‘제로(0)’는 1.1%에서 5.8%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섹스리스 경향’은 특히 30대에서 두드러져, 30대 후반(만 35~39세)의 경우 월 1회 성관계하는 남성은 2.4%에서 6.7%로, 월 1회 미만은 1.7%에서 4.2%로, 전혀 않는다는 0.2%에서 2.5%로 폭증했다.
응답자들은 성관계 장애요인으로 피곤해서(46%), 파트너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35%), 주변상황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33%), 스트레스 때문에(23%), 귀찮아서(13%) 등을 꼽았다.
한편 40대의 성관계 빈도는 ▲거의 매일 1.7% ▲주 3~4회 10.2% ▲주 2회 27.0% ▲주 1회 35.7% ▲2주 1회 16.0% ▲월 1회 4.2% ▲월 1회 미만 3.4% ▲전혀 않는다 1.9%였다.
이윤수 원장은 “경제난으로 인한 스트레스, 맞벌이 부부의 증가, 인터넷 포르노사이트 증가 등이 성관계 빈도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기러기 아빠의 폭증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성관계 장애요인 중 ‘주변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사람 중 상당수가 기러기 아빠 또는 맞벌이 부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