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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자외선 B, 피부손상 주범
휴가철이 다가왔다. 너도나도 산으로 바다로 향하는 도심탈출 행렬에 끼이지 못해 안달인 계절이다. 하지만 야외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다 보면 강렬한 태양빛에 피부를 손상시키기 십상이다.
태양광선 중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이중 피부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건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다시 파장이 긴 UVA와 이보다는 짧은 UVB로 나뉜다. 특히 UVB의 경우 단시간 내 피부표면에 강하게 작용하여 피부암 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자외선 A와 자외선 B는 모두 연중 내내 내리쬐는데, 자외선 B의 경우 여름철과 고도가 높은 지역 및 적도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더 강해진다. 자외선 B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해를 입힌다. 자외선 B는 대부분 상피(피부의 제일 바깥 보호층)에 흡수된다. 아주 소량만이 진피의 상부에 닿게 되는데 여기는 신경, 혈관과 림프관, 땀샘, 모낭 등 살아 있는 피부 조직의 대부분이 포함된 곳이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보다 부드럽지만 상피와 진피를 통과하여 피부 깊은 곳까지 관통해서 결합 조직과 지방제포가 있는 피하층의 상부까지 닿는다.
그러므로 여름철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물집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 자외선 B 때문이다. 그러나 자외선 A의 경우도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해 피부를 주름지게 하고 빨리 늙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