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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호) 유머는 즐거워

l 호 l 2003-08-2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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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변태를 봤나

한 여학교에서 있었던 일.
어느날 여학생들이 남자 선생님을 놀리려고 우유 한 컵을 교탁에 얹어 두었다.
그걸 본 선생님이 무엇이냐고 묻자 여학생들은 웃으며 대답했다.
\"저희가 조금씩 짜내(?) 모은 젖이에요. 사양치 말고 드세요.\"
선생님은 당황스러웠지만 당돌한 제자들을 한방에 제압할 명답을 찾기 위해 잽싸게 머리 속을 굴렸다.

\'오래 살다보니 별난 젖을 다 먹어보네\' ☜ 이러면 재미 없겠지.
\'신선한게 아주 맛있겠는데\' ☜ 이것도 별로겠다.
\'여기에 이상한거 넣었지.\' ☜ 이건 말이 안되고.
\'비린내나서 못먹겠다\' ☜ 이것도 어설프고...
곰곰 생각하던 선생님이 마침내 내뱉은 엽기적인 한마디!

\"난 젖병째로 먹고 싶은데...\"

- 부모님께 편지

고등학교에 다닐때 일년에 한번씩 어버이날에 맞춰 부모님에게 편지를 써서 학교에서 대신 부쳐주는 행사가 있었다. 문제의 내 친구는 평소 과묵한 학생이었는데, 그런 그애가 편지 때문에 선생님에게 혼난 적이 있다. 종례시간에 선생님께서 문을 확 열고 들어오시더니 그애를 호명했다. 영문도 모른 채 반아이들은 그애와 담임선생님을 번갈아 보았다. 이유인즉 그날 쓴 편지에 대한 검열이 있었나 보다. 불려나간 그애에게 선생님은 편지 한 통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네가 쓴 편지이니 다른 학생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읽어봐!? 편지를 받아든 친구는 아무 표정 없이 조용히 읽어 나갔다. ?부모님 전상서. 그간 절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 다음 내 친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렇게 말을 맺었다. ?자세한 말씀은 집에 가서 직접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