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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어렵지만 회사 생존위해 최선" - 도태수 국전 상무

l 호 l 2003-02-1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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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광고영업 지휘 바쁜 도태수 국전 상무


\"올해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어 2호선 낙찰이 반드시 기분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우리 회사 직원들의 생존 보장을 위해 사력을 다한 입찰이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통합광고대행 업체로 재선정된 국전의 도태수 상무는 \"이번 입찰을 총괄하면서 절대 사업권을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사의 모든 전력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의 존속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이고 힘들게 지켜온 기존 광고주와의 관계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도 상무는 \"낙찰가가 50% 이상 인상됨에 따라 기존 광고의 게첨률이 전반기에만 현재보다 무려 30~5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게다가 지하철공사측이 판매율 100%를 자랑하는 차량내 배너광고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전체 물량의 15%를 줄여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애드 등 광고대행사들이 광고료 인상에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고 광고주들 역시 옥외광고를 TV나 신문의 보조매체로 인식하고 있어 게재 연장이나 신규 유치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도 상무는 전했다.
도 상무는 또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유력 광고주들이 계약연장을 재고하겠다거나 심지어 예산이 맞지 않는다면서 해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영업부진 등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2호선 광고의 상징성과 희소성 등을 감안, 이렇게까지 위축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불투명한 올해 경기전망 속에 광고주들이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얼마나 순조롭게 광고를 유치하느냐가 관건\"이라며 \"3년마다 겪는 이같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입찰이 필요없는 새로운 매체를 개발,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업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불공정 입찰과 그 과정에의 국전 작용설에 대해 \"그같은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못박았다.

안정만 기자 jman@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