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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간판문제 해결 위한 다양한 해법 제시할 터\"
\'간판과 디자인\'전은 2000년 열린 \'간판을 보다\'에 이어 \'도시환경과 디자인\'의 두 번째 시리즈로 기획된 전시회다.
12월20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이번 \'간판과 디자인\'전은 간판과 옥외 광고가 도시미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전제로, 간판문화의 해법은 조형과 디자인 내적 문제로부터 출발해 도시경관과 시각 환경, 공공성과 사적 이익이 혼재된 현안임을 조명하는 행사로 기획될 예정이다.
\'간판과 디자인전\'을 기획한 김명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거리의 심각한 시각공해가 돼버린 간판문제를 디자인적인 시각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라는 명제 아래 출발했다\"며 \"간판의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간판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에 필요한 디자인, 색채, 관련 조례와 모범적인 간판제작 모델을 제시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음향간판과 장애인 사인시스템을 소개한다는 것.
그는 \"소리환경도 간판과 같은 시각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도시경관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소리로 표현하는 음향간판과 장애인 사인시스템을 다룸으로써 새로운 간판정보와 공공디자인으로서 간판의 역할에 대한 한 모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간판 및 옥외광고물 관련분야의 행정, 제작, 디자인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생생한 정보와 현실적 개선책을 찾는 자리가 될 전망이어서 사인업계의 다양한 현안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전시를 20여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가 보다 나은 도시환경과 성숙한 간판문화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coolwater@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