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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소호(soho)사업자들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한 공동로고 서비스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우선적으로 세종대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우수 로고 디자인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이 사업모델이 활성화될 경우 소규모 자영업자는 물론 디자이너와 제작업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작업자인 김훈 세종대 디자인학과 교수와 김진덕 아이빛 사장으로부터 취지를 들어봤다.
\"PC와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국내 CI(Corporate Identity)개념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용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추세에서 교수 본연의 연구에 치중하면서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산학협동의 한 방편으로 아이템을 생각하다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소호브랜드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김훈 세종대 교수는 아이빛과 공동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동로고 무료 배포 서비스의 사업화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실습 과제로 제출한 디자인중 상당수는 퀄리티가 아주 뛰어난데도 상업화되지 못하는 것에 주목, 최근 몇 년 동안 학생들의 작품을 디지털데이타로 축적해왔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들은 고스란히 이번 사업의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소규모 사업장은 간판을 제작할 때 비용문제로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할 수 없는 사업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 서비스로 비교적 고급 디자인이 무료로 배포되게 돼 영세 사업장에서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 거리의 시각 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서비스가 소호 자영업자들에게 공동로고를 무료로 배포하는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공유문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지난해 열린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가 보여준 자발적 참여에 의한 공유문화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자인에도 활용됐으면 합니다. 많은 디자이너들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상호교류의 영역을 확대하는 다양한 공유문화가 형성된다면 더 바랄게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