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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우먼파워 12 / 한성디자인 장승은 디자이너

l 호 l 2003-05-0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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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파악 여부가 승부수\"

e-마켓 공략 선도 \'홈피 제조기\'
일을 사랑하며 몰입하는 \'프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현수막 전문 제작업체 한성디자인의 인터넷 사이트 운영방법은 조금 독특하다. 대부분 업체가 하나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이 회사는 10개 가까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 사이트마다 담당자가 따로 있어 해당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이같은 e-마켓 공략의 중심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디자이너 장승은(26) 대리다. 그는 새로운 사이트의 오픈을 전담하고, 이렇게 문을 연 사이트가 정상궤도에 오르면 곧바로 다른 디자이너에게 바톤을 넘기고 또다른 사이트 개설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디자인 관련 인터넷 사이트 운영과 활성화에 탁월한 끼를 보이고 있다. 오픈한 지 3개월 만에 사이트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애정을 들여온 사이트를 동료에게 넘길 땐 자연스레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하지만 새로운 사이트를 만드는 일이 항상 기다려진다\"고 말해 일에 대한 높은 애정지수를 나타냈다.
이제까지 그의 손을 거쳐 간 사이트는 배너119(banner119.co.kr), e현수막(ehyunsumak.com), 배너4949(banner4949.co.kr) 등 8개에 이른다.

\"우선 고객의 니즈(needs)를 빨리 간파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판단에 따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늘 노력하죠.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고요.\"
장 대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이렇게 설명해 준다.
그가 최근 오픈한 사이트는 스티커 관련 사이트인 \'스티커오케이닷컴(stickerok.com)\' 아직 스티커 관련 사이트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또다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그는 한달 동안 꼼꼼한 가격조사는 물론 철저하게 시장분석을 마쳤다.

\"이 일이 재밌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일이니까요. 사이트를 오픈하고, 홍보하고, 알려지고, 방문객 수가 늘어나는 과정 모두가 흥미롭죠.\"
장 대리가 한성디자인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스플레이 관련 회사를 다니던 때였다. 거래처로 자주 찾은 이 회사 김수엽 사장의 끈질긴 설득으로 입사하게 됐다.
\"거래처로 한성디자인을 자주 방문했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너무 좋게 느꼈고, 능력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마음에 들어 입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성디자인은 이제 막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과 연관된 사이트를 오픈하고 활성화시키고 임대 및 교육사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그만큼 그의 역할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회사 동료들은 하나같이 그를 \'자신의 일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그 일에 몰두하는 편입니다. 한가지 일에 전념하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해 성과가 나타나면 희열을 느낍니다.\"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