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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컴시너지의 '아이디어 뱅커' 김영근 이사

l 호 l 2003-05-0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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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믹스…시너지 효과 극대화 앞장\"


\"옥외광고의 매력은 한정을 지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아이디어 접목 가능성도 높고, 생각의 전환 하나로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낼 수 있죠. 도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분야입니다.\"

컴시너지 김영근(38) 이사는 이같은 열정으로 \'옥외광고 전문가\'란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이사가 99년 갓 창립한 컴시너지號에 합류하게 된 동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컴시너지의 옥외매체를 보는 시각과 스타일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었죠.\"

김 이사는 이 회사에서 기획 및 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핵심 브레인이다. 또한 테일러메이드, 나이키, KT 등 10여개의 광고주를 직접 관리하는 영업맨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시장점유율은 높은데 광고를 집행하지 않고 있는 광고주를 선별해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잠재 광고주를 정확히 찾아내 영업효과를 배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광고주와의 미팅 전에 꼭 광고주 분석작업을 거친다\"며 \"집행 분야가 어떻고 광고수량은 어떤지 사전에 파악해야 최적의 광고매체를 제안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만큼 적중률을 높일 수 있고 신뢰감도 쌓을 수 있다고.
이같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프리챌의 지속적인 광고집행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컴시너지가 보유한 트윈스티거(Twin-Sticker) 매체에 \'내가 e 세상을 사는 방법\'이란 컨셉의 시리즈 광고를 내보내면서 1년에 10회 가까운 교체작업을 무리 없이 소화해 상당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전반적인 국내 경기침체로 옥외광고 업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우선 광고소재의 다변화와 함께 기능성이 접목된 광고 매체가 꾸준히 개발돼야 한다는 것.
이 같은 노력의 하나로 컴시너지는 최근 특수화면 제작사인 다이나믹이미지社의 아시아 독점에이전트인 닛시애드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홀로그램형식의 특수화면을 지하철 광고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특수화면은 평면형화면에 동적 이미지와 입체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된 신소재로 광고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컨텐츠와 접목된 광고 매체를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공연장, 패션타운 등 문화컨텐츠가 갖는 차별화된 가치를 광고매체와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컴시너지는 오는 8월 열리는 대구하계U대회 공식홍보대행사로 선정돼 회사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김영근 이사는 관련 업무를 주도하며, 전국에 설치된 10기의 홍보용 매체 활용에도 심혈을 기울여, 스포츠마케팅이 필요한 광고주를 발굴하고 있다.

김 이사는 메이저 옥외광고 대행사인 광인 출신이다. 학사장교를 나온 그는 \'돌파력\'과 \'집중력\'을 무기로 97년 영업맨으로 광인에 입사하면서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도전영역이 넓고,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데 매력을 느꼈습니다. 색다른 분야에 대한 매력도 있었죠.”
김영근 이사는 옥외광고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신매체 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옥외광고 매체사들이 신규매체 개발에는 소홀한 반면, 기존 매체의 입찰에만 너무 매달리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는 신매체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감각 있는 인재도 키워야할 때입니다.”

김 이사는 또 “옥외광고에 대한 효과분석이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매체 또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