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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자재유통에 새바람 일어야 광고업계 발전”
유통구조의 폐쇄성 탈피, 선진화 이뤄야 할 때
세금 양성화, 정보공유 등으로 공존 모색해야
“옥외광고가 발전하려면 이제 유통의 발전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요즘 감지되는 유통질서의 변화징후를 감안할때 적어도 향후 2~3년 안에 옥외광고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봅니다.” ‘광고물 소재 및 자재 유통의 뉴 패러다임’을 자부하는 성우TSD의 강병모 사장(40)은 그 어느때보다 유통분야의 혁신을 강조한다.
폐쇄적인 유통구조로는 더이상 발전은커녕 업계 전체가 도태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따라서 세금을 양성화시켜 경영을 투명화하고 정보공유 등으로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찬 강 사장은 지난 97년 성우TSD(Total Sign Distributor)를 창업,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충남 홍성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상경, 광고자재 유통업에 뛰어들었으니 실제 그의 유통업 구력은 20년이 넘는 셈이다.
그는 33세 젊은 나이에 창업을 하면서 독자적 아이템인 기둥간판 제조 및 도매로 성장기반을 다졌다.
현재 경기도 시흥에 자리한 성우TSD는 3개의 물류창고와 공장을 갖추고 연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굴지의 광고자재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사명의 ‘T’는 토털(Total)을 의미하지만 내심 톱(Top)의 의미로도 사용한다고. 그 만큼 자부심이 남다르다.
물류의 중심에서 자연스레 업계 정보의 흐름을 한눈에 꿰게 된다는 그는 “IMF이후 업계에 가격경쟁만 양산되고 있다”며 “싸구려 자재가 판을 치면 광고시장은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광고시장의 70% 정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컴퓨터 도입으로 급격한 변화의 물살을 맞게 된 광고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급변하고 있어 혁신되지 않고는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한 폐쇄성과 배타적 성격이 강한 광고자재 유통업계의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안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