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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크리에이티브가 매체 성공의 관건”
천편일률적인 빌보드광고 속에서 SK텔레콤 빌보드는 그동안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옥외광고가 기업 마케팅 수단의 한 축으로 인정받으려면 이같은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능동적인 옥외광고 바라보기로 주목받는 TBWA코리아 옥외매체팀 손병태 부장을 만났다.
-‘갤러리’ 시리즈의 기획 의도는.
▲‘차별화’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 디자인 컨셉도 중요하지만 표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남들이 쓰지 않는 표현기법을 생각하다 추상적인 이미지를 생각해낸 것이다. 처음엔 공모를 통해 이미지를 채택하려 했으나 작품 퀄리티를 고려해 전문가에게 맡기게 됐다.
-광고주 설득이 힘들지 않았나.
▲2000년은 상징성이 큰 시기였다. 밀레니엄이었고, 통신시장도 PCS의 도전으로 광고주(SK텔레콤) 또한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 마케팅 수단으로서 옥외매체의 위상정립이 필요했다. 광고 후 만족도가 높아 시리즈로 가게 됐다.
-얼마전 3차 안이 모습을 보였는데.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이란 주제를 이미지화했다. 후속작업으로 3차 비주얼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 특수네온 옥상빌보드를 한남대교 남단 코스모 빌딩에 선보일 예정이다.
-옥외광고를 전망해본다면.
▲이제 옥외광고도 기존 4대매체의 보조수단이란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티브가 보다 강조돼야 한다. 이제 효과 없이 예산을 집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자연스레 ‘부익부 빈익빈’이 확실해 질 것이다. 효과 좋은 매체가 아남는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