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창사 이래 동영상기술의 첫 해외수출에 성공한 코모넷은 우선 11월중 기술팀을 캐나다에 파견, 현장실사를 거쳐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공급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는 내년 5월경 1차로 현지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단계적인 설치를 통해 내년 말까지 ‘고 트랜짓’ 열차 330량에 대한 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캐나다 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찾은 황성욱 코모넷 사장(46)을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코모넷은 어떤 회사인가.
▲미국계 투자사인 워버그 핀커스와 포항공대의 벤처캐피탈 회사인 포스텍기술투자, KBS미디어, SK텔레콤 등이 투자해 1999년 설립했다. 2000년 새마을 열차에 LCD모니터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새마을호 540개 전차량과 철도청이 운영중인 1,3,4호선 340개 차량에 2,040대의 이동방송용 LCD모니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현지 교포와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는데.
▲‘유나이티드 모바일 브로드캐스팅 콥(UMBC)’이라는 현지 교포가 운영하는 회사와 손을 잡았다. 관련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2년 이상 투자한 결과 미국의 유력 이동방송사인 ‘더 레일 네트워크’를 물리칠 수 있었다. 앞으로 코모넷은 UMBC의 이동방송사업에 관한 일체의 시스템에 대한 독점적인 공급권을 갖는다.
-국내 동영상 기술의 현주소는.
▲동영상 구현에 필요한 ‘코아칩’ 등 원천기술은 미국과 유럽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응용기술에서만큼은 세계 톱 수준이다.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부분도 대부분 응용기술 분야다. 응용 분야라면 해외에 나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사업시작부터 해외진출이 목표였는데.
▲이 사업에 뛰어들 때부터 해외에 수출하는 아이템으로 키워보려는 생각이 컸는데, 이번 캐나다 수출로 일단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북미지역의 주요도시는 물론 유럽 등에도 동영상 사업 아이템과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사업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모넷을 동영상 기술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