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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호) 만나봅시다/원풍 서 승 민 부회장

l 호 l 2004-02-0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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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라인 갖춰 내수 시장 공략 본격화
“환경친화적 제품 및 독창적인 신소재 개발”
광고소재 분야 매출 확대, 내수 고급화 유도

‘수출을 통한 보국’을 기치로 설립당시부터 수출에 주력해 온 원풍의 올 한해 행보가 주목된다. 원풍은 올해 광고용소재 분야의 매출을 확대키로 하고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풍 ‘미래전략팀’의 영업총괄이사를 겸하고 있는 서승민 부회장(44)을 만나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원풍은 ‘일등정신’에 입각한 최고의 품질로 환경 및 광고용소재를 생산,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30여년간 축적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믹스 앤 매치’시킨 새로운 소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침아래 광고소재 신제품으로 직물무늬 및 가죽무늬 등의 신소재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들 소재는 외국에선 이미 출시돼 활용되는 것들로 고급 인화지등이 엠보싱처리된 것처럼 직물무늬와 가죽무늬는 인쇄시 부드러운 표현으로 인쇄성을 좋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서 부회장은 “한마디로 맛있고 멋있는 제품”이라고 제품의 컨셉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풍은 환경친화적 소재를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7년 전부터 설비 교체시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 설비를 마련했고 5년전부터 준비해 제품 개발을 완료, 제품그룹을 형성해놓은 상태라는 것. 원풍은 현재 환경친화제품인 다이옥시프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일본은 2년 전부터 환경친화적 제품이 선호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시장은 아직 경제논리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들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적 추세로 미루어볼 때 조만간 국내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광고소재분야의 솔벤트미디어 분야 강세에 발맞춰 실사용제품을 한 축으로 전략화할 계획이다.
현재 원풍은 5.1m의 장폭 플렉스를 생산하며 이를 주력제품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제품인 ‘사인플렉스, 루미나, 애니플렉스’를 육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대리점을 통한 유통망 확대로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원풍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로 내수 시장의 고급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내수시장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나친 가격경쟁은 자칫 시장 자체를 중국산 제품에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전 중국의 가방원단 소재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기술이 뛰어났음에도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공멸한 경험을 교훈으로 한다”고 밝혔다.
서 부회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차라리 중국시장을 고급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반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풍은 매년 연구개발비로 최소 매출의 10%이상, 해외시장 개척비로 최소 5%를 투자해오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600억원을 세워놓고 있다.
서 부회장은 원풍 창업주의 2세 경영인으로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MBA 과정을 마쳤다.

안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