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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한울 통해 자재유통질서 확립할 것”
제품 개발로 품질 제고와 가격안정화 힘쓸터
‘한울’브랜드화·공동물류센터 추진 유통선진화 앞장
“회장을 맡은 이상 강력한 조합으로 키워 전국 각 지역에서 대표성있는 자재유통업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99년 설립된 ‘한울광고자재조합’의 신임 5대 회장으로 지난 1일 중앙광고산업 박동인 대표(51세)가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총회에서 선출된 박 회장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한울조합은 내실을 꾀하면서도 광고자재 유통업의 선진화를 적극 도모, 큰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와 유기적인 협력하에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 품질 제고와 유통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옥외광고자재 유통의 질을 한 등급 업그레이드시킬 야심찬 목표를 밝힌 박 회장은 올해안에 회원사를 19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해 조합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충청권 이북지역에 주로 포진해 있던 회원사를 고속철도의 개통 등으로 원활한 물류활동이 가능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영·호남 권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거점별 물류창고를 마련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울광고자재조합이 주목을 받는 이유중 하나는 이 조합이 광고자재 업계에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견업체들로 구성돼 있는데다 회원사들 모두 자재 유통에 대한 선진적인 생각을 품고 몸소 실천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울’조합의 마크를 브랜드화한 제품인 자기식 안정기와 전자트랜스 제품을 개발, 시장에 출시하고 있고 향후 컬러시트 등 5개의 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한울광고자재조합은 철저한 품질관리에 의한 우수제품을 OEM방식으로 생산, ‘한울’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회원사를 통한 공급으로 품질 및 가격을 엄격하게 관리, 광고자재 유통시장의 안정화를 이루는 한편 조합원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같은 브랜드화 전략은 제조사 및 광고자재 유통업계, 소비자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것으로 제조사들은 수급이 안맞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가격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고, 자재유통 시장은 품질 및 가격 관리를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지난 76년 옥외광고 분야에 뛰어든 박 회장은 지난 28년여 동안 자재유통업의 한가운데서 줄곧 활동해와 그 누구보다 한국 광고재 시장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 그동안 취급해온 제품만 해도 아크릴부터 각종 광고 소자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총망라되는데다 프레임 공장을 직접 운영하기도 한 다채로운 이력은 앞으로 그가 ‘한울’조합 회장으로서 광고자재 유통업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 있어 귀중한 자양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