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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NJ1000i는 코닥 디지털화의 신호탄”
탁월한 생산성과 우수한 이미지품질 강점
“그래픽아트시장 주도 hp와 정면승부”
세계적인 라지포맷프린터 제조업체 엔캐드(encad)의 배리 라싼 회장이 엔캐드와 코닥 합병 이후 최초로 내놓은 대형프린터 ‘NJ1000i’ 출시에 발맞춰 한국을 방문했다.
배리 라싼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J1000i는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이미지 출력품질, 저렴한 인쇄 단가를 구현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프린터”라면서 “hp가 독점하는 그래픽아트 프린팅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디지털프린팅 분야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은 핵심적인 기회”라며 “이번의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한국시장에서의 엔캐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라싼 회장은 이날 로드 해리슨 아시아지역 담당 본부장, 오정석 한국 지사장과 함께 2시간여에 걸쳐 새로운 라지포맷프린터 ‘NJ1000i’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라지포맷프린터시장의 흐름과 엔캐드와 코닥의 정책적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음은 래리 라싼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NJ1000i는 어떤 장비인가.
▲2002년 코닥이 엔캐드를 인수한 후 내놓은 최초의 프린터다. 잉크 및 소재에 대한 코닥의 방대한 전문기술과 대형프린터시장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엔캐드의 기술력이 한데 모아져 최신 기술로 탄생한 차세대 프린터다.
향상된 640노즐 프린트 헤드 설계로 높은 생산성을 지니면서 특허기술인 IMT(Intelligent Mask Technology)와 새로 개발된 퀀텀 잉크 채용으로 고속의 인쇄 중에서도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표현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장비다. 라지포맷프린터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존의 노바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저가형 배너 제작용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이름을 알렸는데.
▲기존의 노바 장비가 저가형 배너 마켓에 주효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NJ1000i는 기존의 노바 500이나 750과는 완전히 다른 장비로 높은 생산성과 탁월한 출력품질로 하이엔드 그래픽아트 시장이 주 타깃이다. hp가 독점하는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향후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과 시장전망은.
▲한국시장은 아시아에서 대규모인 중국시장과 1, 2위를 다툴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한국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갈 것이다.
한국의 판매채널인 장은테크와의 좋은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NJ1000i와 코닥 미디어, 그리고 장은테크의 젯립을 묶은 최상의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생산성 높은 고품질 대형프린터를 기대해 온 하이엔드 디지털프린팅업계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다. 단순히 프린터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토털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쉐어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쇄산업전에서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시장수요는 2000여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엔캐드에서 피에조 방식의 프린터를 개발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코닥은 디지털프린팅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NJ1000i는 코닥 디지털화의 첫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뒤를 잇는 신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독특한 하이 테크놀러지를 개발 중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라는 것은 아직 밝힐 수 없다. 다만 지금보다 훨씬 진보된 개념이라는 것만 얘기할 수 있다.
-코닥이 디지털화를 본격화하고 있는데.
▲필름산업의 대명사인 코닥은 디지털화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2002년 유료출력시장에서 세계 2위의 하드웨어 판매점유율을 가진 엔캐드를 인수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산업용 프린팅 분야에서 초고속 디지털 프린팅 핵심기술을 보유한 사이텍스 디지털을 인수해 ‘Kodak Versamark’로 재출범시켰다. 또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4개의 소그룹을 재편성하고 이중 Commercial Printing 그룹을 통해 디지털 프린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코닥-엔캐드의 비전은.
▲엔캐드는 잉크젯 기술의 선두주자인 ‘Kodak Versamark’, 디지털 컬러와 흑백프린트 솔루션의 선두주자인 ‘Nextpress Solution’, ‘Kodak Polychrome Graphics’, 코닥의 합작회사인 ‘Sun Chemical’과 함께 코닥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하나다.
디지털에 의한 상업용 프린팅 시장은 거대하면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으로 코닥은 엔캐드를 비롯한 이들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엔캐드는 코닥이 라지포맷 잉크젯 시장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코닥은 엔캐드를 통해 2,250억 달러 이상의 정보 이미지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