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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판타커버’와 함께 해온 15년
“고객위해 최선의 서비스 제공할 터”
야간 놀이공원에서 발하는 화려한 불빛들은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흥분과 설레임으로 들뜨게 한다. 이 불빛의 주인공은 바로 알록달록 색색의 야경을 연출하는 판타커버다. 5~6년 전부터 국내 사인시장에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한 판타커버는 이제 놀이기구는 물론 주변 사인물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일반적인 조명기구가 됐다. 판타커버를 광고용 사인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서온 부창싸인의 최태현 사장을 만나봤다.
놀이공원 조명 사인물에 접목
디스플레이 조명기구 생산업체 부창싸인의 최태현 사장이 판타커버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15년전. 당시 놀이기구는 외국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에 도전장을 내고 판타커버를 보급하기 시작한 최 사장.
이후 서울랜드, 에버랜드, 부곡하와이 위락시설 등 내로라는 놀이공원의 조명기구는 모두 그가 설치했다.이렇게 놀이기구 조명으로 판타커버와 인연을 맺은 최 사장은 9년뒤 사인시장으로 발을 넓혔다. 놀이시설에의 공급이 포화상태가 되자 사인업계를 신규수요 타깃으로 잡았던 것.
“간판에 판타커버를 접목시키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당시 협회 명단을 찾아보니 3만여 업체가 있더라구요. 업체당 100개만 판매해도 엄청날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업체별 우편발송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려고 했다가 비용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요.”
발품 팔며 전국 뛰어다녀
최 사장은 우편발송 대신 전화와 직접방문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제품을 홍보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업체간에 입소문이 빠르게 펴지면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난 것.
“불빛이 워낙 화려하고 밝아 유흥업계에서 많이 찾았죠. 한 업체가 판타커버를 설치하면 옆 업체가 덩달아 설치하고 싶다며 간판업자에게 제품을 요구하는 역판매가 이뤄졌던거죠. 서울의 북창동을 비롯해 전국의 유흥가로 판타커버가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최 사장은 제품 설치방법을 묻는 전화가 수도없이 걸려와 애를 먹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설치방법은 매우 쉬운데 초창기라 모르는 사람이 많았죠. 그래서 전화가 오면 직접 찾아가 일일이 설명해주곤 했죠. 지방에도 직접 내려가 설명해주고 다음날 올라오고 애 많이 먹었습니다.”
최 사장은 지금은 판타커버가 널리 상용화되면서 지방까지 출장을 가는 일은 없어졌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처럼 판타커버가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던 것은 최 사장의 노력 외에도 제품이 지닌 장점과 설치 관리의 용이함 때문이다.
판타커버는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색상이 뛰어나며 빨강, 노랑, 오렌지, 핑크 등 12가지 색상의 아크릴 내부에 새겨진 무늬가 빛의 반사율을 높여 여느 조명기구보다 훨씬 화려하고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또 상단 캡을 쉽게 열 수 있어 전구 교체가 용이하고 설치도 설명도에 따라 조립하기만 하면 된다.
소켓부위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램프에서 발생하는 고열로 인한 화재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해외시장 개척과 부대사업 모색
최 사장은 최근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등으로 판매가 국한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세계에 제품을 홍보, 판매하겠다는 것. 이외에도 부대사업으로 소형LED전광판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인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광판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것.
최 사장은 “2, 3년 이내에 소형전광판 시장이 완벽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정보수집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제품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