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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와이드인터뷰 / 유진메트로컴 김윤호 광고사업부 이사

l 호 l 2005-04-1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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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 / 유진메트로컴 김윤호 광고사업부 이사>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스크린도어 광고가 7월쯤이면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다. 국내 옥외광고사에서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의 새 장을 열게 된 유진메트로컴은 5월부터 본격 매체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철광고가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 있는 현 상황에서 스크린도어 광고가 다시금 지하철광고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는 스크린도어 광고가 비주얼이 커 임팩트하고, 신개념 매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다른 종류의 지하철 매체를 운영중인 업체들도 지상 버스 등 타 매체로 옮겨간 광고주들의 발길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체영업 본격 돌입을 앞두고 숨돌릴 틈조차 없이 바삐 뛰고 있는 김윤호 광고사업부 이사를 만나 광고매체로서의 스크린도어와 사업전망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스크린도어로 지하철광고의 황금기를 재현한다”
5월부터 매체영업 본격 돌입… 옥외광고 프로리그 개막 예고

<매체유형 5가지… 비주얼 및 임팩트 뛰어나>

-매체의 타입과 광고면 연출방식은.
▲매체유형은 A,B,C,D형과 PDP TV 등 5가지다. 메인면인 B타입을 포함해 A, D 타입은 연출방식이 동일하다.
EEFL 광원을 사용한 초박형 내부조명으로, 광고 화면엔 백릿필름을 채택해 고해상도 표현이 가능하다. 색채감 등을 높여 생동감있는 연출을 돕게 된다. 또 앞면에는 투명 보호막을 입혀 화면 훼손을 막았다.

-광고면을 설정할 때 어디에 주안점을 두었나.
▲스크린도어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물이다. 광고를 위한 시설물로 느끼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광고면으로 인해 승객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러면서도 광고수입 외에는 수익이 없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에서 기업가치와 브랜드 홍보효과가 잘 나올수 있게 좋은 위치를 광고면으로 잡는데 주력했다. 이 두 가지 포인트를 적절히 감안해 쾌적한 공간에서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광고면을 설정했다.

-스크린도어 광고의 장점은 .
▲뛰어난 노출효과와 높은 주목률이다. 메인면을 비롯한 광고면의 비주얼이 탁월하다. 또 효과 도출이 비교적 정확할 수 있다. 일단 승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기업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는 2호선 12개 역사는 대부분 환승역이거나 핵심역이어서 유동인구가 많다.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라는 점,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매체가 갖는 상징성 및 프리미엄도 장점 중의 하나다.
무엇보다 광고주가 자유롭게 자기 광고를 역별로 순환시켜 운영하는 ‘광고 순환제’가 가능하다는 게 큰 강점이다. 가령 한 광고주가 삼성역에 3개월간 게재한뒤 그 후 교대역으로 옮겨 3개월간 게재하는 식의 순환 광고가 가능하다. 간단히 필름만 빼다가 다른 역에 넣으면 된다.

<전체 물량의 30%는 대행방식으로 운영 >

-스크린도어 매체의 영업을 언제 시작했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지금까지는 제안서를 만들어 매체를 소개하는 정도였다. 5월부터 매체영업에 본격 돌입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매우 좋다. 이미 첫 번째 설치되는 두 개 역사는 광고주가 확정된 상태다. 신매체라는 프리미엄에 주목도 높은 비주얼로 광고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업방식은 어떻게 정했나. ▲일부를 대행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하지만 전체 물량의 70% 정도는 자체 소화할 방침이다. 이미 B사와 일부 대행을 맡기는 가계약을 한 상태다. 광고업계 협력차원에서 능력있는 회사와 ‘코-웍’을 한다는 게 회사의 기본 방침이다.
본사 광고팀은 25명 수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영업 사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 대우도 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할 방침이다.

-사업을 어떻게 전망하나.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불경기이지만 우리는 장기 사업이어서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 대부분 3년 단위로 입찰하는 매체의 광고료가 매번 오르는데 비해 스크린도어 매체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낙관 전망의 한 요인이다. 가격의 안정성과 고급화 매체라는 강점을 내세운다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리라 본다.

-스크린도어로 지하철광고의 옛 영광을 재현한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우리는 장기간(22년) 사업권을 확보해 사용료 인상에 대한 걱정이 없다. 지하철광고에 대해 가졌던 광고주의 불신을 일정 부분 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확한 효과측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겠다. 지하철 광고는 효과분석이 비교적 용이한 매체다. 효과조사 등을 통해 광고주의 투명한 집행을 도우면서 시장을 주도해 지하철광고의 부활을 이뤄낼 것이다. 옥외광고 시장의 프로리그를 만드는 계기로 만들겠다.

<광고주와 ‘코-웍’ 통해 즐거운 매체 만들 터 >

-그 역을 떠올리면 즐겁다는 생각이 들 만큼 즐거운 매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일단 환경적인 면에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운 역사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광고주와 ‘코-웍’을 강화해 각종 이벤트도 벌일 것이다. 가령 한 역사를 통째로 금주의 신상품 광고나 혹은 우수서적 광고 공간으로 꾸미는 등 이색적인 광고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도 열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앞으로의 스크린도어 사업 구상은.
▲내년 3~4월까지 2호선 12개역의 공사를 완공하는게 급선무다. 2기에서는 광화문, 여의도, 공덕, 군자, 왕십리, 잠실역 등 6개역이 우선 추진될 방침이다. 현재 도시철도공사측과 실시협상 중이며, 빠르면 올 6월쯤 사업 합의를 이뤄내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하철공사가 앞으로 1~4호선 20여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추가로 더 설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안다. 기존 사업자로서의 노하우와 시너지효과를 강점으로 삼아 공모에 적극 참여해 사업권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스크린도어 광고사업 외의 사업 구상은.
▲유진메트로컴은 광고 노하우와 스크린도어 시공 노하우, 자본 등이 결합된 삼위일체형 기업이다. 이같은 특성을 감안해 우선은 스크린도어 광고사업에 초점을 맞춰 주력한뒤 이를 바탕으로 타 지하철 매체나 공항 및 버스광고 등 다른 옥외광고 쪽으로의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정직한 광고회사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겠다. <이민영 기자>


<스크린도어 사업 일지>
·2003. 10. 21 - BOT 방식 민자유치 스크린도어 사업 제안
·2004. 2. 3 - 유진&포스콘 컨소시엄 스크린도어사업 MOU 체결
·2004. 2. 27 - 지하철공사 스크린도 어 운영사업자 공모 공고
·2004. 4. 14 - 우선협상자 선정 및 실시협상 개시
·2004. 12. 17 -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05. 3. 21 - 실시설계 승인도면 제출
·2005. 4. 10 - 스크린도어 착공 예정
·2005. 7. 31 - 첫 2개역사(사당·선릉역) 준공 예정
·2006. 6. 18 - 12개 역사 운영기간 개시 예정(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