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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인 터 뷰 | 연합뉴스 전략사업본부 김기태 본부장
“특화된 사업만이 최후에 웃을 수 있다 ”
연합뉴스의 옥외광고사업을 이끌어온 김기태 본부장은 경쟁우위의 특화된 사업모델로 원소스 멀티유즈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 동영상광고에 대한 옥외광고업계의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그에게 관련 질문을 던졌다.
▲부도를 맞은 M튜브가 재기를 모색중이다. 열차내에서 실시간 방송서비스를 하고 있는 또 다른 업체도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고 한다. 각 역사에 설치된 동영상 매체들도 마찬가지로, 영상광고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크다. 당신의 생각은?
-실패 원인으로 첫째, 콘텐츠가 너무 부실하다. 뉴스의 경우도 테이프 녹화분을 트는 식은 먹히지 않는다. 둘째, 모니터도 구형인데다가 작기까지 하다. 셋째, 초기 투자금액이 너무 컸다.
▲지상파 DMB 서비스가 개시되며, 옥외광고시장이 위축되리라 전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광고측면에서 DMB 서비스를 어떻게 보나?
-KTX에서 DMB 수신은 가능치 않다. 수신망을 갖추려면 500억원 정도가 들기에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전망한다. 수도권 전철이나 가까운 거리의 인천공항철도는 DMB 수신이 가능한데, 모니터가 너무 작고 비용이 비싸다. 달리는 열차안에서 1시간이 넘는 영화를 보거나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DMB에서 광고가 나온다면, 아마 승객들은 거기에 시선을 주지 않을 것이다.
▲연합뉴스의 위성방송 사업에 대해선 너무 자신하는 것 같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연합통신이 가진 유일한 비교우위가 24시간 실시간 뉴스서비스다. 그리고 확실한 비교우위를 이용한 독점사업의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이미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달리는 열차건 골프장이건, 수신시설만 갖추면 된다. 남들이 하려면 막대한 시설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불가능하다. 진입장벽이 높기에 연합뉴스로선 안정적 사업이다. 매체와 타킷에 대한 특화된 콘텐츠를 적절히만 구성한다면, 시선을 잡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곧 또 다른 분야의 사업도 시작한다. 물론 원소스 멀티유즈의 특화된 사업이다. 그 방향만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