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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오직 기술력 구축에 매진하며 한 길만 걸어온 개척정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성장의 원동력
애드트로닉 안인기 이사.
오는 3월 출시될 풀컬러 전광판 신제품.
애드트로닉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LED전광판 업체다. 이익 추구만을 향해 달리기보다는 어지러운 전광판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아보려 노력하고 도전과 창의력으로 시장을 헤쳐 나가고 있는 이 업체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전광판 전무상황에서 시작… 자립기반 마련 위해 고군분투
애드트로닉은 1996년 전광판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립됐다. 애드트로닉의 이현 대표는 전광판과는 무관한 분야에서 일하다 전광판이라는 아이템의 메리트에 빠져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역삼동 지하 창고에서 시작, 사업 초기에 실패와 시행착오로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서 탄탄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기술적인 자립을 확실히 이룰 수 있도록 애쓴 결과,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섰고 타사보다 기술력에서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장도 형성되지 않아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했던 당시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오로지 자체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전광판이라는 한우물만 파왔다”며 “지금껏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감회를 표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장 1~2개 판매하는 것보다는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속도는 늦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천기술로 공략… 컨트롤러 개발력이 경쟁력
회사측은 관공서에 들어가 있는 제품 중 상당수에 자사의 기술이 녹아 있으며, 소위 잘 팔리는 제품의 원천기술도 거의 자사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만큼 애드트로닉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것.
특히 전광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임을 강조한다. 프로그램 개발 인원을 충원하고 개발실을 따로 마련해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프로그램보드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시중의 컨트롤러 중 60~70%를 이 회사의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 자체 기술 보유로 원가 절감의 이점이 있고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신속하며 그때그때 요구되는 사양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다.
안인기 이사는 “기술력에 의한 품질이 우수하다 보니 전광판 자체의 하자 발생도 적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A/S가 신속하므로 더 싼 제품을 좇아 거래를 끊었던 업체들도 결국에는 다시 돌아왔다”며 제품력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화려한 연출력이 돋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에 역수출을 하고 있을 정도라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타 업체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이 회사는 개발·생산 분야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외부에 공장 건립, 연구소 설립·확대, 개발·관리 인력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풀컬러 전광판에 주력할 계획이며 중대형 전광판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도 수출을 하고 있지만 대량 수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도 계획하고 있다. 3월 중으로 저가형 풀컬러 전광판 신제품의 출시도 앞두고 있는 상황.
이 대표는 앞으로 전광판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매년 40~50% 정도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각 분야마다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힘써 시장의 50%를 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LED전광판 업계에서 LED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 02)574-5400
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