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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호> 만·나·봤·습·니·다 / 독고중훈 옥외광고대행사협회 초대회장

l 호 l 2007-03-0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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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이익과 애로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키울 것

“첫 단추 꿰는 중책 맡아 어깨 무겁지만 최선 다하겠다”

 
옥외광고 대행업체들의 연대와 업권 신장을 표방하며 준비단계를 거쳐 온 옥외광고대행사협회가 지난 7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번의 협회 출범은 옥외광고 대행업계를 대표할 만한 이렇다할 구심점이 없던 가운데 업체 간 공동연대의 틀과 소통의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협회의 창립을 주도하고 이어 초대 회장까지 맡아 초석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독고중훈 가나애드컴 회장을 만나 협회의 출범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대행업계 공동선 추구 취약… 연대의 틀과 소통창구 마련에 의의

  소모적인 경쟁 지양하고 다함께 파이 키우려는 노력 기울여야

 

 
 
-태동 단계부터 산파역할을 해 오신 가운데 초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셨는데.


▲먼저 지난 7일 창립총회를 성원해 준 회원사 여러분들과 각계에서 보내준 깊은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모로 옥외광고 산업 전반에 걸쳐 주요 현안이 산적한 때에 한국옥외광고대행사협회 초대회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1월 창립준비위원회 발족 이후 한달여 만에 협회 창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는데, 이렇게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이 있었나.



▲이번의 협회 설립이 갑작스럽게 추진된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 전인 지난 2005년 6월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가나애드컴과 대청마스터스, 국전 등 일부 업체들이 협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에 이어 준비위원회를 구성, 사단법인 허가신청 절차까지 진행했었는데 옥외광고협회 회장단이 수차례에 걸쳐 간곡히 만류해 준비위원회가 이를 수용, 창립을 잠정적으로 유보하고 관망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옥외광고협회 뿐 아니라 광고관련 업종들이 보다 전문화되고 분업화되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대행업계도 산적한 현안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협회 설립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협회 설립을 재논의하기에 이른 것이다.
 
-협회 출범의 가장 큰 의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동안 우리 업계는 공동선을 추구하는데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업체간 공동연대의 틀과 소통의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 한국의 광고산업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옥외광고 대행업계의 총의를 대변하고 체계적이고도 전문화된 산업으로 그 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협회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그동안 업계는 협력보다는 소모적인 경쟁에, 공동의 이익보다는 개별적인 이익에, 공존공생보다는 유아독생(唯我獨生)에 주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거나 공동의 불이익을 초래하는 당면 현안들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어려웠고, 이는 결국 업계의 권익 신장과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돼 왔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연대를 표방하며 협회가 출범한 것이다. 협회는 무엇보다 소수의 이익만을 위한 협회가 아닌 업계 공동의 권익을 우선시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동체가 되고자 한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우선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 상호간의 정보교환 역할 및 상호 협력체제의 구축이 절실하다. 동시에 회원사 구성원의 교육 및 공동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새로운 광고기법 개발을 위한 자료수집 및 조사연구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업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업계 스스로 불법적인 매체환경을 지양하고 개선하되, 경직되고 정형화된 관렵법과 제도는 옥외광고의 문화산업적 기능을 전제로 한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총회에서 부회장 등 임원 선임에 대한 전권을 회장에게 일임했는데, 집행부 구성은 완료했는가.


▲부회장단과 감사, 그리고 대부분의 운영위원 인선이 마무리됐다. 가까운 시일 내에 집행부 구성에 관한 최종 결과를 회원사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
 
-첫 단추를 꿰는 입장이라 여러 가지로 애로가 많으실 것 같다. 가장 큰 고충이라면.


▲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만큼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애로와 고충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창립총회를 통해 보여주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고 협회의 장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회원사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협회의 수장이기 이전에 현재 옥외광고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로서 후일 협회가 우리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소금과 같은 존재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관심을 갖고 늘 성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