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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호> 만·나·봤·습·니·다 / 일성사인 안일성 대표

이승희 기자 l 134호 l 2007-10-1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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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도전으로 광고제작업 쾌속 질주

선진기술 발빠르게 도입… 국내시장에 접목
독자적 아이템 구축 위한 끊임없는 개발 노력

일성사인 안일성 대표89년 선진기술을 배우고 싶은 열정 하나로 김밥과 삶은 계란만 싸가지고 무작정 일본으로 떠난 청년이 있어 업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바로 일성사인의 안일성 대표가 그 주역이다.
“우연히 일본잡지를 접하고 일본의 사인기술을 배워오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했습니다”  안일성 대표의 일본 출사의 변이다. 18년전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던 그는 이제 어엿한 토털광고제작사의 대표로 변신해 광고제작업에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

89년도 일본에 갈 당시만해도 맨손이었던 그는 10년만인 99년에 자체 사옥을 가진 한 제작사의 대표로 성장했고, 이제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사업적 혜안을 가진 중견기업인이 됐다.
18년전의 거침없는 도전이 일성사인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당시 그는 우연찮게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일본에서 8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신아그룹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의 열정을 높이 산 신아그룹의 고리야마 스사 지사장은 신아그룹에서 업무를 배울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곳의 기술과 시스템을 보고 돌아온 그는 믿음광고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선 컴퓨터 커팅기를 남들보다 발빠르게 도입해 사업에 접목했다. 그는 “일본에서 직접 보고 배웠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당시 재산의 마지막 보루였던 전세 1,000만원까지 몽땅 투자해 3,000만원 가량의 커팅기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예상대로 사업은 날로 번창했으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끊임없이 일본을 오가며 선진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데 노력을 경주했다. 일본 기술이 맹목적으로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배울게 많다는 게 안 대표의 생각. 그는 “제작할 때 쓰는 도구 하나도 전문화되고 세분화돼 있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은 배울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도전정신이 투철한 안 대표는 사업에 대한 마인드도 남다르다. “한 업체의 오너라고 해서 안일하게 일해서는 안되죠” 그는 명함에 ‘사장’, ‘대표’라는 직함 대신 전무라는 직함을 사용한다. 그는 “전무는 모든 업무를 책임진다는 뜻”이라며 “단어가 가진 의미처럼 열정적으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직함을 전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일성사인의 사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크릴 가공실, 실사출력실, 디자인실과 휴게소 및 식당 등 업무 분류에 따른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사옥 맞은 편에는 제작공장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규모를 자랑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조각사인의 다양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동정렬현황판과 같은 특허 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안 대표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일성사인의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일성사인 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