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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호) KT&G ZONE, 수원역을 ‘도배’한 신광고기법

l 호 l 2003-09-0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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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테이션

2002년 말 민영화 완료 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알리고 C.I 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KT&G는 TV, 신문광고 등과 함께 주요 홍보 수단으로 옥상 빌보드, 야립 광고물 등 대형 광고물 위주의 옥외매체를 활용하고 있고, 사명 변경이후 새로운 C.I 홍보를 위해 수원역의 지하철과 철도역사내
에 이색적인 ‘KT&G 존’을 구성, 와이드컬러 광고를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KT&G가 운용하는 옥외매체 중 가장 눈에 띄고 신선함을 주는 광고가, 4월에 완공한 수원역사와 맞물려 6월 중순부터 설치된 20기 와이드컬러 광고라 할 수 있다. 철도구간의 8기에는 기업이미지 광고를, 지하철(1호선) 구간의 12기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직접적인 광고를 배제한 문화적 공간 제공으로 광고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기대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신축된 수원역사의 미관과 함께 새로운 광고기법이 조화를 이뤄 더욱더 신선함을 주고 있는 것이다.

담배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 특성상 광고 표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상상예찬’ 이라는 주제로 기존 광고의 개념을 깨뜨리는 이미지와 발상으로 표현해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파란색 달걀 노른자와 마술사가 상상을 자극하는 모습, 애니메이션으로 얼굴, 선물, 동물, 물고기 등 사물을 일러스트화해 시각적 즐거움과 예술적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카툰과 시퀀스 기법으로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화면에 담아 고객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감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공간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즐겁고 신선한 공간 형성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달력에는 다소 강한 임팩트를 주입하지는 못하지만 거부감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단순 노출 효과를 넘어 지나치는 시선을 유도해 주목시키는 광고 효과의 변화를 일구어냈다.
‘상상예찬’은 작은 상상이 현실화해 일상을 변화시키듯이 고객들의 상상을 유발하고 변화를 일구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대행을 맡고 있는 아나기획 이창원 실장은 “다수의 기업 광고대행을 하고 있지만 새로운 광고기법을 전달하고 동시에 고객과 문화를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에서 ‘KT&G의 테마스테이션’은 새로운 광고기법이라는 시도에서 오는 또 다른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고 전한다.
KT&G는 어떤 기업도 집행하지 못했던 ‘테마 스테이션’이란 새로운 광고방식의 집행으로 창의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