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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지역적 특성 살린 관리시스템 엄격
상업지역,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간판문화
광고사업협회 지부장단은 지난달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 일본방문단은 도쿄, 오사카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을 돌며 일본의 간판실태를 조사했다.
일본은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관리시스템이 엄격해 상업?유흥지역과 주거지역의 광고물 문화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상업?유흥지역은 규격?디자인?형태의 제약 없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간판문화를 보인다.(자료제공 협회 김인수 사무국장)
도쿄
-아키하바라 거리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상가 밀집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용산 전자상가와 같은 곳이다.
대형빌딩 위주의 전자상가로 돌출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화려한 간판문화를 지니고 있다.
-긴자 거리
긴자는 품격과 일본의 전통, 풍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급 거리로 손꼽힌다. 큰 백화점과 오랜 전통을 가진 샵과 부티크, 조용하고 품격 있는 음식점이 있는 도쿄의 로데오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긴자는 메이지 유신 때부터 기모노를 파는 상가가 밀집된 지역이었는데 그 상가가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긴자거리는 일본의 풍습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고, 오가는 사람 역시 20대보다 30, 40대가 많다.
이런 거리의 특성은 광고물에도 그대로 반영돼 거리 전체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소형간판이 주를 이루는 깨끗하고 세련된 거리다.
-시부야거리
백화점과 금융타운, 각종 학원이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종로나 명동상권과 흡사한 시부야거리. 늘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는 이 거리는 난립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만큼 화려하고 현란한 광고물들이 거리를 덮고 있다.
-신주쿠거리
신주쿠는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가인 동시에 유흥가 중의 하나다. 서울 도심의 상업지역과 같이 일본의 대표적인 간판 밀집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간판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은 건물 전면을 광고화면을 연출한 빌딩. 첨단 조명 소재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전광판과 같은 효과를 내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으면서 현란한 풍광을 연출한다.
-버스광고
허가는 지방자치단체별 조례에 의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허용을 하고 있는 추세다. 사진의 예처럼 화려하게 광고를 하고 있는 버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광고규격을 작게 해 깨끗하고 정리된 느낌을 주고 있다.
오사카
-신사이바시
오사카는 무역항으로 한국인과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일본 제2의 도시.
신사이바시는 오사카 제일의 쇼핑지역으로 수많은 부티크와 전문점이 모여 있어 항상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사진)’라는 아케이드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대형백화점과 노점, 서민적인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소형간판이 주를 이루며 간판보다는 상품 디스플레이로 고객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