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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시즌 맞아 리조트 옥외광고 타깃광고로 ‘짱’
겨울철 시즌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의 눈길을 잡기 위한 옥외매체 광고전이 뜨겁다.
무엇보다 스키어들이 대부분 소비성향과 구매력이 강한 10~30대 젊은층이라는 점에서 해마다 스키 시즌이 되면 타깃 광고로 선호되는 곳이 바로 스키장이다.
특히 지난해 스키 관련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키와 보드를 타는 이용객들이 급증했고, 또 유명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인기세를 타면서 옥외광고 노출 효과가 2배로 높아져 올해도 광고주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스키장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스키장 옥외광고 영업실적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스키장 옥외광고 매체 수익은 작년 대비 5~15%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국내 스키장은 모두 13곳.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숙박형 스키장과 수도권 근교의 당일형 스키장으로 나뉜다. 용평·무주·보광휘닉스파크·현대성우 등은 숙박형 스키장으로, 양지파인·베어스타운·지산포레스트·LG강촌 등은 당일형 스키장으로 꼽을 수 있다.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용평스키장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진 탓에 이용객이 늘진 않았지만 마니아층을 비롯한 강남의 주요 고객층의 발길이 여전히 끊이지 않아 광고주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옥외광고 수익 상승을 기대했다. 용평스키장은 주요 이용객들이 강남의 중상층 이상으로 광고주 구미에 맞게 고객별 맞춤 옥외광고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단위 휴양시설이 잘 돼있는 보광휘닉스파크는 이동통신사들의 프로모션 행사와 맞물린 옥외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스키장 홍보팀 관계자는“내방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동통신사들이 번호이동성제도 도입으로 공격적 마케팅전략을 펼쳐 옥외광고 수익은 예년에 비해 15%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숙박형 스키장들은 고정적인 이용객들로 옥외광고 수익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에 유동적 이용객이 많은 당일형 스키장들은 다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파인리조트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에 스키장이 많이 생긴 것과 경기불황으로 내방객들이 레저에 대한 비용을 줄이면서 스키장 이용객이 다소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스키장 내방객이 감소한 이후 광고주 섭외도 감소하는 것 같다”며 “일부 야립에는 자사광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키장 마케팅 담당자들은 하나 같이 스키가 겨울철 대표 스포츠라는 점에서 스키어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옥외매체 광고전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면서도 매체 수익적인 면에서는 지역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고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