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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호) 기업 CI 교체 활발… 사인물량 기대돼

l 호 l 2004-01-1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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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현대카드 새 CI 발표, 컴퓨터 서체 독자 개발도
금호그룹은 1월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변경

새해 들어 기업들의 CI교체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기업 이미지 제고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CI교체로 사인 제작 물량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금융계 처음으로 컴퓨터 서체(글꼴)로 등록한 CI를 선보였고, 금호그룹은 1월1일부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 J사의 D브랜드, H사, S사 등과 은행권 2곳 등 10여개 중견 및 대기업체에서 CI교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금융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한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새 CI의 컨셉은 ‘개성과 차별성, 자유로움’으로 심볼 없이 독창적인 서체의 로고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의 새 CI는 기존 CI의 블루컬러를 그대로 사용해 현대자동차그룹 금융사라는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 현대카드는 한국 기업의 CI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고급스러운 블랙컬러를 과감히 사용, 세련되고 품격있는 기업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현대카드 영문 CI는 회사명을 띄어쓰기 없이 한 단어로 나타냄으로써 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향후 새로운 카드가 출시되면 각 카드별로 다양한 브랜드별 색상을 CI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이번 CI와 관련, 유앤아이(Youandi) 서체를 개발해 정보통신부 산하 프로그램 심의조정위원회에 등록해 국내 처음으로 국·영문 CI 서체에 대한 배타적인 폰트 프로그램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 서체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형태와 비율, 각도를 그래픽 모티브로 삼아 고안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측은 캐피탈과 카드 각 지점과 채권센터, 영업소의 사인물 교체에 약 8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고, 명함 교체, 홈페이지 리뉴얼 등에 2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인물 교체시기 및 금액, 업체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외 카드 신청서나 기타 대내용 서류 등은 현재 남아있는 재고를 모두 소진한 이후, 추가 발주부터 새로운 CI의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으로 CI 교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지난 1일자로 그룹 명칭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변경, 새롭게 출발했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의 대표적 주력 계열사임에도 불구, 지난 88년 출범시부터 ‘아시아나’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그 외 계열사에는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등 ‘금호’라는 명칭을 적용하며 그룹 내 2개의 CI를 사용해 왔다.
금호그룹측은 “서로 다른 CI를 사용하다 보니 이미지 통합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일반 고객도 아시아나항공을 금호그룹과는 별개의 기업으로 인식하는 등 이미지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안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