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브랜드 경쟁, 사인수요 창출 고급 아파트서 활발 … ‘웰빙’도 한 몫 아파트 건설업계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체 사인물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2~3년 전 대기업 건설업체들이 상호가 아닌 브랜드를 내세워 기대이상의 홍보효과를 본 후 중소건설업체들도 브랜드를 내세워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차별의 필요성을 느낀 건설업체들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종전 아파트 외벽에 브랜드를 도장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잘 표현되는 입체 사인물로 제작·설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래미안의 환경디자인팀 김은주 씨는 “차별화 된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주로 평수가 큰 아파트 주변 여건을 고려해서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입체 사인물은 보통 35~80평 정도 실제 수요가 큰 고급아파트 주변 여건을 고려해서 설치된다. 고급아파트의 수요가 커지면서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외벽 브랜드 입체사인과 같은 구조물들을 고급스럽게 만들어 부가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롯데캐슬의 구매팀 박재석 씨는 “입체사인물을 통해 수요자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만족해하고 회사는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어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입체 사인물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파트 사인시공 업체 관계자들은 사회적인 영향도 입체 사인물의 수요를 창출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손꼽고 있다. 롯데캐슬 등 아파트 사인물을 제작·시공하는 라미환경의 박미선 팀장은 “고급화의 기준이 되는 브랜드 입체 사인물이 육체적·정신적으로 높은 질의 삶을 원하는 ‘웰빙(well-bing)’ 현상과도 맞물려 입체사인물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와 아파트 사인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2~3년간 고급 아파트 트렌드에 편승해 입체사인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재인 기자 기사 PDF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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