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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모나리자·이삭줍기·해바라기 등 120점 명화가 한곳에”
대형 캔버스에 실사출력… 원작의 색감·질감 살려
디지털프린팅 기술의 새로운 응용사례로 ‘주목’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렘브란트의 ‘자화상’,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밀레의 ‘이삭줍기’,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키스’. 이들 명화들이 첨단 디지털프린팅 기술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의 명화를 원화처럼 재현, 전시하는 ‘거장의 숨결’이 오는 3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열린다.
‘거장의 숨결’은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에르미타쥬의 큐레이터들이 선정한 명작 컬렉션을 비롯해 영국 내셔널갤러리, 오르세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의 소장품 120점을 실사로 제작해 전시한 일종의 복제품 전시회.
복제품 전시회이긴 하지만 대형 캔버스에 실사 출력된 명화들의 이미지가 매우 생생하고 세밀하게 제작돼 그 기술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제작을 맡은 업체는 디지털콘텐츠 벤처기업인 엠엔제이코퍼레이션. 스캔 프로세싱 출력을 통해 원작의 실제사이즈에 가까운 대형 캔버스에 실사 출력해 세계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명화들을 다시 부활시킨 것.
오명현 엠엔제이코퍼레이션 사장은 “스캔 프로세싱 출력을 통해 원작의 실제사이즈에 가까운 대형 캔버스에 실사 출력했다”면서 “실사출력 후 바니싱 작업을 거쳐 원작의 색감, 질감 등을 최대한 살렸다”고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프린팅 응용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 사장은 “우리나라 디지털 이미지 기술의 현주소와 응용사례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프린팅이 문화, 예술 등과 어떻게 접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프린팅기술이 플렉스 대신 캔버스를 만나 광고물이 아닌 문화콘텐츠로 환골탈태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