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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감각파 연예인… 튀는 간판… 그곳에서 갖는 ‘특별한 만남’
압구정·청담·신사·혜화동 등지에 포진
감각이 일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보다 뛰어난 연예인들이 차린 가게 간판을 찾아봤다. 대중의 인기로 가치를 셈하는 연예인. 직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재테크를 항상 염두에 둔다.
따라서 그들의 부업도 연예인 특성에 맞게 각양각색이다. 의류점, 까페, 레스토랑, 피자전문점 등 음식점과 의류점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연예인이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시너지 효과가 미치는 기간은 6개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그 점포의 흥망을 점칠 수 있다. 흥망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연예인들의 감각이 잘 나타나는 점포의 간판 및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연예인들의 점포들은 대부분 압구정, 청담동, 신사동, 혜화동 등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된 연예인 점포를 대상으로 누구나 보고 찾아갈 수 있는 간판 디자인을 들여다봤다. 운이 좋으면 점포를 운영하는 연예인도 만나볼 수 있다.
글/사진 고재인 기자
* 개그맨 임하룡이 압구정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젤로’. 건물과 간판의 색상이 비슷한 톤으로 고급스럽게 보여 연예인들보다 일반인들에게 더 인기가 좋다.
* 영화배우 이정재가 혜화동 대학로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 ‘일마레’. 어닝과 작은 간판을 깔끔하게 꾸며 튀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실내에 들어서면 이정재가 출연한 영화 ‘시월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영화배우 추상미가 홍대 앞에서 운영했던 갤러리·공연·카페의 복합문화공간 ‘떼아뜨르 추’.
건물에 튀지 않는 색상의 채널사인으로 꾸몄다. 지금은 추상미의 큰 오빠 추상욱 씨가 운영하고 있다.
* 개그맨 이원숭이 혜화동 방송통신대학 옆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자전문점 ‘디마떼오’. 입구를 정원같이 꾸미고 간판은 크지 않은 목재판으로 간결하게 상호를 나타냈다. 입구에 들어서면 피자반죽을 하는 이원숭을 만나볼 수 있다.
* 탤런트 이광기가 신사동 시네플러스 앞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국집 ‘봉주루’. 입구부터 마치 오래된 중국의 성문을 연상시킨다. 들어가는 입구에도 복을 상징하는 커다란 빨간 등과 진시황의 호위병들로 꾸몄다.
* 탤런트 노현희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 아동복 전문점 ‘푸셍’. 노현희가 간판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직접했다. 청담초등학교 앞에 가면 볼 수 있다.
* 개그맨 서경석이 마포역 홀리데이인서울 호텔 뒤편에서 운영하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 ‘경서기네’. 스타마케팅의 하나로 서경석을 캐리커처해 그래픽으로 간판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