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한 B·R버스광고 문제 규격화 허용될 듯… 그래도 타격 서울시 버스체계개편에 따라 버스옥외광고 시장의 존폐를 염려했던 부분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기존 버스외부광고 허용계획은 4가지 버스 유형 중 Green버스(지선버스)와 Yellow버스(도심순환버스)에만 광고를 허용하는 것. 서울시는 옥외광고대행사와 출력업체들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도심을 다니는 주요 버스인 Blue버스(간선버스)와 Red버스(광역버스)에도 외부광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기존 계획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Blue버스와 Red버스에는 버스외부광고를 못하는 방침이었지만 옥외광고 대행사와 출력업체들의 많은 민원이 들어와 Blue버스와 Red버스에 대해 다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버스외부광고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시가 기존 방침대로 Blue버스와 Red버스에 외부광고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광고주들이 버스외부광고시장에서 대거 이탈해 버스외부광고 시장은 몰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 옥외광고 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생존권이 걸린 첨예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언급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서울시가 검토중인 사안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난달 4일 서울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버스체계개편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노선조정과 배차간격 등 시민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운행에 대한 관리만을 하게 됐고 버스업계는 수익금공동관리와 적자시에도 운송비용과 사업이윤을 보장받게 됐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부 유인선 실장은 “버스외부광고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시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의 방침이 나오면 그 사항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버스외부광고에 대해 검토중에 있으며 허용될 기색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서울시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버스외부광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버스이미지가 퇴색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광고를 규격화 하는 방향으로 적당한 규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버스광고 업계 한 관계자는 “버스광고가 허용이 되더라도 광고규격 제한이 된다면 버스광고시장은 어쩔 수 없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기사 PDF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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