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의 맥스타일 쇼핑몰 건물
전면에 설치된 ‘3D 로보틱 디지털 빌보드(이하 로보틱 빌보드)’도 키네틱 미디어 매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설이다.
미디어맥스가 운영하고 있다.
로보틱 빌보드는 12.75×17.63m 사이
즈의 세로형 LED전광판으로 얼핏 보면
일반 전광판과 다르지 않지만, 무빙
LED모듈 916개가 36단 26열로 연결돼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각
의 무빙 LED모듈이 개별적으로 움직이
면서 영상과 조형미가 결합된 매우 이색
적인 콘텐츠를 표출한다.
음료수광고가나올때는음료병모양
으로 화면이 돌출되고, 파도치는 장면에
서는 화면이 물결치듯 움직이기도 한다.
또사람의얼굴모습과표정에맞춘복
잡한 움직임을 보여주거나 글자 모양을
입체로 만들어 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기 때문에 실
제 맥스타일 건물 인근에서는 이 로보틱
빌보드를 신기하게 처다보고 있는 사람
들의모습을여기저기볼수있다.
최신 트렌드가 집약된 롯데백화점 동
탄점의 외벽에 설치된 ‘키네틱 미디어
아트 월’도 재미있는 시설로 쇼핑객들의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협업해 구축한 수직 이동형 미디어로, 3개
의 대형 커브드스크린이 위아래로 이동
하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송출한다.
앞서 언급한 다른 매체들에 비해 움직임
이 제한적이라 키네틱 미디어로서의 역동성은 떨어지지만, 규모가 있는 옥외매
체인 만큼 웅장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합쳐지고 분리되는
화면을 통해 흥미로운 콘테츠 개발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런 디자인을 인정받아 아시아 대표
디자인 공모전인 ‘K 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상’을,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인테리어 건축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