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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나도 간판 전문가 / 선우재덕의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

l 호 l 2004-08-3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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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스파게티도 거품 ‘쏘오옥~’

“거품 빼고, 친근감 있고, 따뜻해 보이는 간판입니다.”
탤런트 선우재덕은 간판에 자신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의도한 것일까?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스파게티 전문점 간판에 담았다.
포근한 젠틀맨의 이미지를 가진 탤런트 선우재덕은 지난 해 10월에 프랜차이즈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www.sghetti.com)’를 창업하면서 간판에 의미를 부여했다.
선우재덕 대표는 “오래전부터 스파게티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고객들은 높은 가격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고급음식으로 가격의 거품을 뺀 스파게티를 선보이면서 상징적으로 간판에 스파게티에서 ‘파’자가 떨어진 것처럼 보여 저렴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급음식으로 여겨지던 스파게티의 선호도가 낮아질 무렵 선우재덕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의 스파게티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것.
‘스게티’는 10개월 만에 20개 점포를 내는 성장세를 보이며 올 해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저렴한 점포설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창업에 드는 초기 투자비용이 점포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지만 스게티는 점포주들 대부분이 기존 점포를 가지고 있고 기존 설비를 사용함으로써 저렴하게 업종변경을 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초기 부담이 없고 본사에서 요리에 필요한 소스 등을 100% 제공하기 때문에 조리사가 따로 필요치 않는 것도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간판에도 저렴한 이미지를 살려 기존 체인점 간판에 많이 사용되던 입체형 간판이 아닌 1㎡당 15~18만원하는 플렉스 간판을 설치하고 있다. 간판 전체적으로 오랜지 색을 사용해 저렴함을 강조하면서 값싸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음식의 따뜻한 면을 강조했다. 또 스파게티에서 ‘파’자를 떨어뜨리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우재덕 대표가 직접 생각해내 그래픽 효과를 살렸다. 향후 간판에 네온을 사용, 입체효과를 표현할 계획이다.
선우 대표는 “앞으로 거품을 뺀 스파게티를 강조하기 위해 ‘파’자에 네온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선우재덕 대표의 환한 모습이 스게티 간판에 그대로 투영된 것처럼 보였다. 선우재덕 대표는 조만간 MBC아침 드라마를 통해서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아침 시간대에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