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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호>클릭! 사인벤치마킹-“한국에서 열대 우림을 만난다면?”

l 호 l 2005-09-1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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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디자인으로 시선 끄는 아시아 음식 전문점 ‘티키티’
동남아시아 현지 같은 느낌 물씬… 사인과 실내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통일감
 
\"동남아시아의 
  
“낯설지만 익숙한 느낌...동양적이라 그런가요?”

 
트로피칼(열대우림)적 이색분위기로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곳이 있다.

 
열대지방의 자연과 문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시아 음식 전문점 티키티가 바로 그것.

 
입지적으로 불리한 2층이라는 공간적인 문제 때문에 오픈 당시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홍대 앞이라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지역적 특성에서 오는 메리트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20~30대 초반의 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은 급상승 중이다. 
 
\"열대우림

 
열대우림은 ‘티키티(TIKITY)’라는 채널사인에서부터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 (주)지온앤파트너스 외식사업부 윤종선 대표의 설명이다.

 
티키티의 ‘KI’의 ‘I’를 야자수로 표현한 것만 봐도 이는 쉽게 알 수 있다.

 
‘티키티’ 정시현 점장도 “원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조형물인 ‘티키’로 매장 구석구석을 장식해 ‘티키가 사는 집’이라는 의미로 상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티키티 매장의 디자인과 제작, 시공을 모두 담당한 것은 외식사업 인테리어 전문업체 지온의 윤종선 대표 본인.

 
디자인 작업을 해오는 동안 표현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했던 디자이너로서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하고 싶어 ‘티키티’를 구상했다는 그의 매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자신이 동남아시아를 돌며 보고 느낀 모든 것을 나타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사인에서 실내인테리어, 심지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소품들까지 나름의 존재 의미가 담겨지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열대우림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프랜차이즈를 원하는 이들의 문의 전화가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는 것이 그 단적인 예.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은 “여기에 오면 뭔가 내가 특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에 매료되는 것이 더 큰 것 같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땐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윤대표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열대우림에서 나올만하다고 생각되는 소·자재들로만 내부를 꾸몄다”면서 “내외부 채널 사인에는 스텐금속으로 만들고 그 안에 LED를 넣었는데 인위적인 느낌을 줄이기 위해 스텐금속도 부식을 시키고 가장 자연스러운 발광을 내는 LED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신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