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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톡톡! 이색 옥외광고 - 종합영양제 ‘센트룸’ 기둥광고
‘아이디어가 빛난다’매체특성 살린 연출로 눈길
단순한 원통형 기둥이 거대 약통으로 탈바꿈

눈만 뜨고 나면 새로운 매체가 생겨나고 각기 다른 매체들로부터 수많은 메시지를 전달받는 우리는 갈수록 광고에 무심하다.
그런 만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경쟁 또한 눈물겹도록 치열하다. 그러나 새로운 매체 개발 못지않게, 주변에 널린 기존 매체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로 재탄생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
이번에 소개하는 한국와이어스의 종합영양제 ‘센트룸’ 기둥광고는 자칫 식상하게 비쳐질 수 있는 기존매체도 아이디어 하나로 얼마든지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와이어스가 지난 4월 중순께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강남역에 선보인 기둥광고가 독특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와이어스는 자사의 종합영양제 ‘센트룸’을 광고하면서 약통의 모양이 원통형 기둥이라는데 착안, 기둥광고라는 매체특성을 살려 기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약통으로 탈바꿈시켰다.
약통에 그려져 있는 디자인을 그대로 본 따 실사 출력한 광고물을 기둥에 붙이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평범한 기둥이 기발한 광고로 재탄생된 것.
한국와이어스의 광고대행사는 제일기획. 이번 광고를 기획·제작한 제일기획 CS4팀 김용국 차장은 “매체의 특성을 살린 연출을 통해 기둥을 제품의 거대 모형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며 “소비자들은 제품모양을 본 뜬 이 기둥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연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내에 노출되고 있는데다 광고가 특색이 있어 2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음에도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와이어스 마케팅부 김영교 주임은 “센트룸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실제 판매가 이뤄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제품 인지도 제고의 일환으로 주 타깃층인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광고를 집행하게 됐는데, 무엇보다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돋보여 광고주로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