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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월드컵 광고부터 신제품 런칭 광고까지’…
빌딩마다 대형 래핑광고 봇물
세종로 일대, 래핑광고 일색… 월드컵 열기 후끈

월드컵 광고물을 중심으로 건물을 광고판으로 활용한 이른바 ‘래핑광고’가 서울 시내 도심 곳곳을 물들이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길거리 응원전의 중심이 될 세종로 일대는 기업들이 앞다퉈 내건 대형 래핑광고로 흡사 ‘월드컵로(路)’를 방불케 한다.
신제품 런칭에 맞춘 래핑광고도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사 외벽에 래핑광고를 설치하는 등 기업들 뿐 아니라 정부기관에서도 래핑광고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들어 서울 시내 도심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규모의 래핑광고’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이정은 기자
나이키, 수천㎡ 달하는 초대형 래핑광고 ‘화제’
동아일보 사옥·동대문 헬로우에이피엠 건물에

나이키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과 동대문 헬로우에이피엠 건물에 수천㎡에 달하는 초대형 래핑광고를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일보 사옥에는 50m×62m 크기로, 동대문 헬로우에이피엠 건물에는 44m×40m 크기로 설치됐다. ‘투혼’을 광고 컨셉으로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힘차게 공을 차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고 있어 인상적이다.
KTF, 잠실 사옥에 국가대표팀 선전기원 래핑광고
가로 77m, 세로 14m 크기로 
KTF는 잠실 사옥에 가로 77m, 세로 14m의 크기의 대형 래핑광고를 설치했다.
‘우리는 또 할 수 있다!’ 라는 문구와 함께 2002 월드컵 스페인전 때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후 선수들이 함께 환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KBS, 건물 2개동에 나란히 광고물 게첨
여의도 리앤리에셋·성지건설 건물에… 출력량 2,000㎡ 달해 
KBS는 여의도에 나란히 우뚝 솟아 있는 리앤리에셋 건물과 성지건설 건물 2개동에 총 2,000㎡에 달하는 래핑광고를 설치했다. 현재 막바지 시공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리앤리에셋 건물에는 ‘월드컵 대표방송 KBS’라는 문구가, 성지건설 건물에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담긴다.
출력 및 시공은 실사출력·래핑전문업체 신승에서 담당했다.
중앙선관위, 청사 외벽에 래핑광고 게첨 ‘눈길’
투표참여 독려 메시지 담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5.31 지방선거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래핑광고를 청사 외벽에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출력 및 시공은 출력전문업체 신원SP가 맡았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건물에 대형 현수막 내걸어
가로 36m, 세로 24m 크기로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건물에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2002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4강 진출을 기뻐하며 선수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LG텔레콤, ‘기분Zone 서비스’ 런칭기념 래핑광고
강남역 사거리에 가로17m, 38m크기로 
LG텔레콤은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대각빌딩에 자사의 ‘기분Zone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빌딩 밖으로 내던져진 집 전화’의 이미지를 담은 17m×38m의 대형 출력물을 내걸었다.LG텔레콤은 유선전화 요금보다 저렴한 ‘기분Zone 서비스’ 내놓으며 가출한 집 전화를 광고소재로 한 공격적인 옥외광고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 본점 건물에 대형 붉은 티셔츠를 내걸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세종문화회관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길거리 응원전의 열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사진은 설치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모습.

MBC는 길거리 응원전의 메카가 될 광화문 교보빌딩 사옥 한켠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월드컵 붐업 조성에 나서고 있다.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잡은 서울신문 건물 외벽에도 월드컵응원 현수막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