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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화려한 LED빛으로 물든 크리스마스 트리… 도심 속 낭만 한껏~
기존 나무모형에서 탈피… 2,260개 LED선으로 제작한 최첨단형 트리
블루·화이트 컬러 빛으로 환상적 분위기 연출, 아크릴 볼로 마무리 장식

롯데백화점 울산점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기존의 나무 형식에서 벗어나 LED선을 사용해 제작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롯데백화점 외부 광장에 색다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섰다. 트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꼬마전구가 아닌 LED로 제작했기 때문. 이 중 울산점 광장의 트리는 높이 20m, 폭 6m로 전국 롯데백화점에 설치된 트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울산점 대형 트리는 지난 11월 24일 점등식을 가지고 화려한 불빛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트리 주변에 산타마을을 조성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트리와 함께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 옥상에는 군중관람차도 설치돼 있어 관광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롯데 울산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유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선보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기존의 나무 형식에서 벗어나 LED선 자체가 발하는 빛을 활용해 트리 유형을 제작한 최첨단형 트리라는 것이 특징이다. ‘별과 빛(Light)’이란 컨셉트 아래 빛을 모티브로 모든 장식을 기획했다. 단순 반짝임이 아니라 선 전체에서 발하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LED 빛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LED논네온을 적용, 네온사인 형식으로 선을 만들고 3개의 선들을 합쳐 하나의 큰 줄을 제작했다. 총 2,260~2,270개 정도의 줄이 사용됐다. 트리 정상에 장식된 별은 별 모양의 프레임을 제작해 그 틀을 따라 LED선을 외부에서 붙여 완성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LED가 전력 소비량이 적고 안정성과 효율 면에서 뛰어나 조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720개 가량의 아크릴 볼을 소품으로 활용해 조명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적 요소를 첨가했다.
트리의 디자인은 롯데백화점에서 담당했고 외국의 조명 전문업체와 협의해 시안을 잡았다고 한다. 시공업체는 각 백화점 지점마다 다른데 울산점은 동래점과 수도권 지역을 맡았던 이엠피가 모든 설계, 시공 부분을 총괄했다. 9월 중순경 발주에 들어가 11월 10일 설치가 완료됐다.
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