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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4층짜리 건물 외벽 전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탈바꿈
철구조물 세우고 실사출력물로 전체래핑… 면적 1,400㎡ 달해
건물을 휘감고 도는 경사로가 4층까지 연결된 독특한 구조로 인사동의 명물이 된 건물 ‘쌈지길’이 이번에는 앤디워홀의 화려한 팝아트 작품으로 외벽을 단장해 또 한번 시선을 끌고 있다.
쌈지길은 이름은 길이지만 골목길을 수직적으로 올려지은 4층짜리 건물. 지난 10월 24일부터 ‘Wake up Andy Warhol-쌈지, 앤디워홀을 만나다’展이 열리고 있는데, 이에 맞춰 앤디워홀의 작품을 프린트한 실사출력물로 4층짜리 건물 외벽 전체를 래핑하다시피 한 것.
앤디워홀의 대표적인 플라워시리즈, 마릴린 먼로 판화작품 등이 프린트돼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총 면적이 1,400㎡ 달해 그 규모감 만으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작업은 지난 9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열린 클라우스 하파니에미의 ‘꿈 그리고 숲’展의 출력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이정애드에서 맡았다.
건물 전체를 래핑하기 위해 공사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철구조물을 건물 외벽에 설치한 후 여기에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프린트한 메쉬를 이어 붙여 전체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내부 전시공간의 유리에는 PVC캘 소재를 활용한 그래픽 이미지들이 부착돼 있다.
출력량이 1,400㎡에 이르는 대량이다 보니 출력하는데 2대의 대형 솔벤트장비로 꼬박 이틀, 시공하는데는 하루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고.
이정은 기자
제작노트
▲출력·시공업체 : 이정애드
▲출력장비 : 젯아이5000, 엑스플로라
▲출력소재 : 메쉬(건물외벽)
PVC캘(내부 유리면)

건물 전체를 감싸기 위해 공사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철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프린트한 메쉬를 이어 붙여 전체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앤디워홀의 대표적인 플라워시리즈, 마릴린 먼로 판화작품 등이 프린트돼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건물 외관.

내부 전시공간의 유리에는 PVC캘 소재에 프린트된 앤디워홀의 작품이 부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