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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튀는 익스테리어로 건물 전체가 간판 역할
강렬한 형광핑크의 외관… 눈길 ‘쏙’ 끄는 효과
말풍선 모양의 블랙 간판… 재밌고 유쾌한 발상
최근 홍대 인근에 오픈한 ‘쌈지마켓’은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숍이다. 숍 익스테리어 전면에 형광핑크 컬러를 입혀 여느 매장들과는 다른 튀는 외관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 누구든 지나가다 시선이 멈춰지고 호기심까지 생기니 건물 전체가 하나의 간판 역할을 하며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쌈지’의 안경희 홍보 담당자는 “처음부터 사람들의 눈에 확 띄게 하려는 의도로 형광 핑크색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을 그리스 신전처럼 꾸민 역삼동 숍에 같은 색을 사용하긴 했지만 숍 전면을 올(All) 형광 빛으로 물들인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쌈지의 모든 숍은 조금씩 다른 형태의 익스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초 리뉴얼한 인사동 숍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다른 숍들도 재단장하고 있는 중이다. 쌈지마켓 홍대점도 기존에 있던 계열 브랜드 ‘쌤(SSAM)’ 매장을 역시 새롭게 멀티숍으로 꾸민 것.
화려한 외관에 블랙 컬러와 화이트가 대비되는 작고 심플한 간판을 달아 세련된 멋을 풍긴다. 프레임을 사각형의 말풍선 모양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쌈지마켓은 ‘쌈지=주머니’라는 순수 우리말 네임을 선보이며 패션 잡화 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국내 브랜드 ‘쌈지’가 운영하는 멀티브랜드 숍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패셔너블하고 빈티지 스타일의 의류, 패션소품 및 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쌈지만의 색과 느낌이 있는 곳,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이 살아있는 곳이면서 사라져가는 전통 재래시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전희진 기자

강렬한 형광 핑크로 시선을 한 눈에 잡아끄는 ‘쌈지마켓’의 익스테리어.

매장 내부에는 패셔너블하고 빈티지한 스타일의 의류와 소품·액세서리가 주류를 이룬다.

따스한 조명과 모던한 분위기의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