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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 경관조명 사례 ‘2제’- 경남 창원 음악분수 & 전남 목포 인공폭포

l 호 l 2006-11-06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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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한 조명과 물빛의 환상적인 하모니
 
경남 창원 용지호수 음악분수

300개 이상의 10W LED조명으로 완성
 
◆ 매일 밤, 눈과 귀가 즐거운 곳

경남 창원시 용지호수에 음악분수가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조명을 통해 빛나는 아름다운 호수와 음악 선율이 어우러져 분위기 있는 밤의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

창원시가 시민에게 품격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용지아트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이 음악분수는 최고 수준의 분수시설을 자랑한다. 사업비 약 23억원을 투입해 올해 5월에 착공, 약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난 9월 29일 준공식을 가지고 정식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 15일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오후 8시와 9시에 약 30분간 연출된다. 앞으로도 겨울을 제외하고는 연중 매일 밤 2회 운영될 예정이다.
 
◆ 빛과 음악·영상의 절묘한 조화

용지호수 음악분수는 다채로운 빛으로 빚어지는 멋진 분수의 모습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약 300개 이상의 10W LED조명이 설치됐는데 이 조명 하나에 150개 정도의 램프가 달려 있다. 레드, 그린, 블루 컬러의 빛이 한 번씩 번갈아 표현되고 이 컬러들이 합쳐져 발산되면서 일곱 빛깔이 연출되는데 여기 저기 뿜어대는 물줄기와 어우러져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다. 여기에 음악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멋진 밤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는 데 금상첨화. 270개의 노즐을 컴퓨터로 개별 제어하므로 물줄기 조절이 쉽고 높이 50m의 고사분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수 모양을 만들어낸다. 음악에 맞춰 분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또한 워터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과 레이저쇼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상은 이 음악분수를 위해 특별히 기획·제작된 ‘창원의 신비의 구슬’이라는 스토리 있는 창작 작품으로 분수 운영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에 연출된다. 분수에서 발하는 빛 위로 투사되는 레이저쇼가 화려함을 더해준다. 

조명, 노즐, 배관, 영상 등 모든 분수관련 제작 및 설치는 분수제작 전문업체인 협신랜드스케이투에서 담당했다.
 
 
 LED조명으로 연출되는 화려한 야경 외에도 음악과 영상, 레이저쇼도 즐길 수 있는 경남 창원 용지호수 음악분수.
 
목포 부흥산공원 인공폭포
3W~225W의 LED 150여개 설치
 
◆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 

목포 부흥산공원에 가면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8억 3,500만원을 투입해 완성한 이 인공폭포는 두 면에 높이 30m·폭 10m의 주폭포와 높이 28m·폭 6m의 부폭포가 이루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장관이 일품이다. 특히 조명이 연출하는 야간 경관의 환상적인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목포시는 “이번에 조성된 인공폭포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활기차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써 앞으로 목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력소비 낮은 LED로 무지개빛 구현

이 인공폭포는 부흥산공원의 절개지 경사면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됐다. 폭포가 흐르는 전면부에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하고 폭포 벽면에는 자연바위에 가까운 질감의 반영구적인 유리섬유강화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무엇보다 꼭 감상해야 할 것이 조명으로 만들어내는 황홀한 야간 경관. 목포의 삼학도를 상징하는 청·홍·백의 삼색과 일곱 컬러의 무지개빛 색감 표현이 뛰어나다. 경관조명을 시공한 중부전기전자는 자사의 3W~225W짜리 파워LED를 총 150여개 설치했다. 폭포 맨 상단 물이 고이는 부분, 광장 바닥, 산 정상, 의자 등 모든 조명을 LED로 사용했다. 특히 폭포 시작점에서 제일 선명하고 다양한 색이 표현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부전기전자의 정흔식 팀장은 “이 정도 큰 규모의 경관조명으로는 일반적으로 250W 이상의 투광기가 쓰인다”며 “투광기 대신 3W~225W의 파워 LED를 사용해 전력소비 비용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희진 기자
 
 
 파워LED가 적용된 목포 부흥산공원 인공폭포의 황홀한 야간 경관. 무지개빛 다양한 색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