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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실사출력이 그래픽 아트를 만나다’
실사출력의 영역확장은 어디까지일까
실사출력의 활용은 POP·디스플레이부터 인테리어, 현수막, 간판, 와이드컬러, 래핑광고, 펜스까지 단순히 옥외광고라는 제한된 범위에 국한되지 않는 게 사실. 다양한 분야의 실험적인 변주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실사출력과 그래픽 아트의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시도의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숲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8일부터 24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패션의류 브랜드 기비(givy)가 환경재단과 핀란드 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전시회. 어린이 환경교육을 되새기고 핀란드의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클라우스 하파니에미를 초청,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 클라우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핀란드 숲의 판타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거대한 그래픽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자연과 동물 캐릭터를 위주로 한 동화적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자연과 동물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을 일깨우는 동시에 풍부한 그래픽 미학의 세계를 펼쳐보였다.
이정애드 출력작업… ‘원형에 가까운 색감 구현에 주력’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HASⅢ, 갤러리희원, 정한숙 기념홀 등 3곳에 걸쳐 전시된 모든 작품은 실사출력을 통해 탄생했다. 홍보물부터 전시작품, 조형물까지의 모든 실사출력 작업을 담당한 곳은 실사출력전문업체 이정애드.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탄생한 작가의 작품을 원형대로 실사 출력해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전시했다. 최대 크기 10m×4.5m의 작품부터 조형물, 액자형태의 작품까지 총 출력량이 400㎡에 달한다. 출력작업에는 꼬박 4일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정애드가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과감한 색감과 조형미를 통해 환상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유명한 클라우스의 작품세계를 제대로 표현해 내는 것. 이정애드 조경희 대리는 “보유하고 있는 출력장비와 이에 최적화한 소재선택을 통해 원형에 최대한 가까운 색감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전시가 작가의 아시아에서의 첫 전시였는데 작가의 의도대로 작품 본연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색감이 잘 표현됐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주요작품의 경우 종이 느낌이 나는 소재로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을 살리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해 무광인화지를 사용해 HP5500과 JV4로 출력했다. 이정은 기자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의 작품, 실사출력으로 탄생
제작노트
▲출력·제작업체 : 이정애드 ▲출력장비 : 젯아이 5000, HP디자인젯5500, JV4
▲출력소재 : 무광인화지, PVC캘, 유포, 비조명 플렉스, 페이저, PET배너, 미러천, 현수막

최대 10m×4.5m크기의 작품을 비롯한 주요작품이 전시된 공간. 자연과 동물 캐릭터를 위주로 한 동화적인 캐릭터가 규모감있게 표출돼 있다. 주요작품들은 HP5500과 JV4에 무광인화지로 출력됐다.

전시회장 외벽의 홍보물도 모두 실사출력으로 제작됐다. 미러천과 현수막 소재를 활용해 JV4로 출력했다.

전시회장 외부에 전시된 조형물. 젯아이5000을 활용해 PVC소재에 출력한 후 MDF에 부착해 설치했다. 18개의 작품이 앞뒤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과감한 색감과 조형미를 통해 환상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유명한 클라우스의 작품세계가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들. 이정애드의 이번 출력작업은 작가로부터 원형에 가까운 색감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