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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호> 우수사 례/ 베이커리 전문점 ‘리치몬드과자점’ 홍대점

l 호 l 2007-02-0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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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채널사인과 유럽풍 익스테리어로 ‘고급 이미지’ 추구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와의 차별화 꾀해

화이트 컬러의 LED와 네온, 신주 채널의 깔끔한 조화

 
 
리치몬드과자점(대표 권상범) 홍대점은 후광조명을 적용한 채널사인이 유럽풍 익스테리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면서 홍대 앞 밤거리를 빛내고 있다.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이국적인 외관이 조명으로 더욱 살아나 한번쯤 들어가고 싶은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까다롭게 엄선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드는 철저한 수제 방식을 고집하며 파리바게트, 크라운베이커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매장과는 차별화된 고급 브랜드화를 추구해 외관에도 이런 컨셉트를 반영했다. 기반이 독일이기 때문에 유럽풍의 익스테리어로 디자인했고 메인 컬러인 정직, 희망, 성실, 명예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느낌의 군청색(남색)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를 외관에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말 서울 성산동 본점과 홍대점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간판도 교체했는데 기존 로고 및 폰트는 그대로 유지한 채, 네온을 내장하고 아크릴로 캡을 씌운 갤브 스틸 채널사인에서 LED와 네온을 적용한 후광 채널사인으로 바꿨다. 채널사인은 신주를 소재로 해 독일어와 한글로 제작했고 독일의 분위기를 담은 딱딱하고 정형화한 서체를 사용했다. 리치몬드과자점의 홍보팀 권지은 실장은 “간접조명 방식으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연출을 통해 명품 제과점의 이미지를 추구하고자 했다”고 교체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선뜻 들어가기 어려운 고급 매장의 느낌보다는 어떤 사람이든 들어올 수 있는 친근함을 줄 수 있도록 창을 여러 개 만들고 넓게 터서 매장 내부가 많이 노출되게 했다”며 “갓 구운 빵이 진열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선함도 전달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밤에 더 아름다운 리치몬드과자점 홍대점은 후광 채널사인과 유럽풍 익스테리어로 고급 베이커리 전문점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화이트 컬러의 LED를 광원으로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빛을 연출하고 있다.
 
 
   제작파일
 
  일명 ‘까치발’이라는 가는 연결고리를 이용해 채널문자를 벽면에 설치한다. 벽면과 채널 사이의 공간이 많이 확보될수록 빛이 더 넓게 확산된다.  
   
리치몬드과자점의 후광 채널사인은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했고 제작 및 시공은 사인·인테리어 전문업체 ‘아름다운 미소’가 담당했다. ‘아름다운 미소’의 단기웅 팀장은 “신주를 소재로 한 채널사인은 흔하지 않다”며 “갤브 스틸이나 알루미늄 등보다 비용이 다소 높지만 고급스럽고 조금은 무거운 감을 주기 위해 소재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매장 정문 입구 위에 설치된 한글 채널사인에만 네온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인에 LED를 적용했다.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전부 LED로 쓸 수는 없었다는 설명. 조명의 컬러는 화이트로 통일해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단 팀장은 “후광 채널사인은 방수처리가 가장 중요하다. 방수만 잘 되면 별다른 유지·보수도 필요 없다. 이번 리치몬드의 경우도 사후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 점에 특별히 신경 썼으며 신주에 최고 품질의 코팅재를 입혀 외부 영향에도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후광 조명 방식으로 채널사인 뿐만 아니라 매장의 유럽풍 익스테리어를 더욱 고급스럽게 살려주면서 리치몬드과자점이 나타내려는 이미지와 잘 조화가 돼 리치몬드과자점의 권상범 사장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