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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클래식과 모던이 공존하는 인테리어 및 사인물
사인물 최소화… ‘인지’라는 사인 본래목적 충실
공간감 최대한 살려… 곳곳에 조형물 배치 단조로움 피해

주얼리시티의 외관. 야간에는 LED 조명이 빌딩 외관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보석전문백화점 ‘주얼리시티’가 지난해 11월말 종로에 문을 열었다. 주얼리시티는 초대형 단일 아이템 쇼핑몰이라는 점, 그 아이템이 보석과 귀금속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주얼리시티의 기본 인테리어 컨셉은 ‘클래식’과 ‘모던’이다.
실내사인물 역시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인테리어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사인물의 ‘최소화’, ‘소형화’, ‘수직화’를 목적으로 제작 및 설치했다.
이에 따라 여타의 쇼핑몰에 비해 층별 안내사인과 안내유도사인, 종합인포메이션의 수가 적다. 또한 테마존이 다양하지만 ‘남성의류존’이나 ‘여성의류존’과 같은 형식으로 각각의 테마존을 사인물로 구분하지 않고 인테리어적인 요소로만 구분했다.
다른 쇼핑몰들에 비해 사인물의 수를 극히 제한하면서 사이즈 역시 소형화를 추구했다. 따라서 ‘Notice(고지)’라는 사인물의 본래 기능만 최대한 살렸다.
특히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횡형 사인물을 배제하고 수직형 사인물을 사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얼리시티 홍보팀 정병일 팀장에 따르면 “일본 쇼핑몰 실내사인물 추세가 횡형 사인보다는 수직형 사인이다. 공간감을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조형물을 활용하기도 했는데 지상 2층에서 지하 1층까지 내려오는 모빌과 지하 1층의 분수대가 2층의 천장에 부착된 거울에 비춰져 실제보다 훨씬 높고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각 층에 있는 안내유도사인은 사각 형태로 돼 있어 실방향과 일치해 목적지를 찾는데 용이하도록 배려했다.
매장별 개별 사인의 경우 ‘통일’과 ‘변화’를 포인트로 삼아 기본적인 사인의 틀은 회사가 정하되 주어진 규정안에서는 점주들이 자유롭게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해 통일감과 동시에 변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얼리시티의 실내사인은 사인을 위한 사인이 아닌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목적에 충실한 사인으로 클래식하고 모던한 쇼핑공간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주얼리시티의 인테리어와 사인물들의 적절한 조화 속에서 안락한 쇼핑을 누릴 수 있다.
이승희 기자
2층에 배치된 예술작품으로 클래식과 모던함의 단조로움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고객의 심미를 자극하고 있다.
지상2층에서 지하 1층까지 내려오는 모빌로 천장에 부착되어 있는 거울에 반사되어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층의 소형 안내 유도 사인으로 수직형으로 제작됐다. 층마다 유도사인의 컬러를 차별화했는데 지하 2층은 오렌지, 지하 1층은 핑크, 1층은 그린, 2층은 블루로 이뤄져 있다.
2층에만 스탠딩 사인을 배치했다.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수직적인 스탠딩 사인을 배치했다.
사각안내유도사인. 매장이 직사각형의 모양이여서 사각사인을 실 방향과 일치하도록 배치해 목적지 고지라는 사인의 목적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