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물과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연 속 휴식처 조성
그린·옐로우·블루 등 화려한 컬러로 시선 사로잡아
다양한 광원 활용… 조화롭고 생동감 있는 빛 연출
대청댐 본체의 조명은 메탈램프, 나트륨램프, LED가 사용됐다.
대청댐이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댐 주변지역 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댐에 경관조명을 설치, 자연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문화·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이 친환경정비사업은 낡고 불편한 시설 개선 및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 정비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생태·휴식·수변 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된 3단계 대규모 공사 프로젝트로, 2004년부터 3년에 걸쳐 실시돼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2단계 사업 내용으로 진행된 경관조명은 2005년에 댐체와 건물(물문화관, 발전소), 다목적광장을 먼저 설치·운행해 왔고 지난해 말 바닥분수 및 야외무대 설치를 마무리함으로써 최종 완성됐다. 조명 연출을 통해 수자원 시설물에 대한 창조적 이미지를 구현하고 공원화된 댐 주변에 대한 홍보효과도 얻고 있다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 댐 관리단의 설명. 대청댐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은 LED, 콜드캐소드, 메탈램프와 나트륨램프 등 다양한 광원을 적절히 배합해 빛의 조화를 환상적으로 이끌어내면서 생동감 있는 표현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특색이다.
댐체와 물문화관 및 발전소에 총 177개의 조명이 빛을 비추는데 기본적으로 댐체는 여수로(물이 일정량을 넘을 때 여분의 물을 빼내기 위해 만든 물길) 내·외부에 400W 메탈램프 45개, 상·하류에 400W 메탈램프와 나트륨램프 53개, 사이드 월(Side Wall) 260m 길이에 LED(16W/m)가 설치됐다. 메탈램프의 그린 컬러와 나트륨램프의 옐로우 컬러 빛이 물빛과 잘 어울린다. 여수로 원류부에만 특별히 이벤트성 조명을 달아 575W 메탈램프 18개를 사용해 7가지 색이 연출되도록 했다.
물문화관과 발전소에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 계열의 메탈램프를 적용했고 건물 상단에 블루 컬러의 콜드캐소드로 띠를 둘렀다.
다목적광장은 14주의 조형열주와 바닥에서 뿜어나오는 분수가 다채로운 색과 어울려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조형열주 중앙에 2W RGB 풀컬러 LED 280개로 색 변화의 극치를 보여준다. 최상단부에는 175W 메탈조광기 14개를 설치했었으나 너무 밝아 LED 빛이 죽는 결과를 초래, 삼파장 형광등으로 교체했다. 바닥은 91개의 광섬유와 200W 조광기 2개를 설치해 역시 풀컬러 연출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대청댐은 눈을 즐겁게 하는 공간, 각종 문화적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 물과 친해질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희진 기자

그린과 옐로우 컬러의 빛이 물빛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대청댐 본체.

건물 상단에 콜드캐소드로 띠를 두른 푸른 빛의 물문화관.

RGB 풀컬러 LED로 환상적인 빛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 야외무대 및 바닥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