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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호> ‘주전자가 대롱대롱~’… 막걸리 전문 프랜차이즈 이색간판 눈길

l 호 l 2006-12-2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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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재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의 차별화 필요
 
 
 

 
 플렉스 간판 아래 대롱대롱 매달린 주전자 조명이 시선을 모은다.
 
 
‘속에 천불 청송 얼음막걸리’, ‘청송골 얼음 막걸리’, ‘탁사발 퓨전대포집’ 등 상호, 메뉴, 매장 인테리어 컨셉에 이르기까지 닮은 꼴 막걸리 전문 프랜차이즈점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막걸리라는 메뉴와 복고풍 매장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닮은꼴을 하고 있다.


주전자가 대롱대롱 매달린 간판이 특히 시선을 모으는데, 매장 익스테리어 뿐 아니라 메뉴나 상호, 인테리어까지 복고풍 일색이다.


대부분의 점포가 익스테리어의 주소재로 목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간판의 주소재로 플렉스를 채택하면서 평범함을 탈피하기 위해 ‘막걸리 전문주점’이라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황동색 주전자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전자 내부에 조명을 설치해 주목도가 한층 뛰어나다. 


주전자를 조명으로 활용해 눈길을 끄는 간판전략은 일상의 소재를 활용, 간판에 매장의 컨셉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다수의 막걸리 전문 프랜차이즈가 똑같이 주전자 조명을 사용하고 있어 막걸리 전문 프랜차이즈의 등장 초반에 있었던 신선한 느낌이 이제는 오히려 식상한 느낌을 줄 정도.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전략을 내세우는 막걸리 전문 프랜차이즈가 계속 늘어날 전망인데, 제작업체들은 이에 맞춰 차별화된 간판의 중요성을 점주들에게 인식시키고 색다른 간판디자인 전략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다.


이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