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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 트렌드를 말하다

l 호 l 2007-03-2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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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매장 사인 ‘작고 단순하게’ 


파사드 사인 주류… 고급스러운 익스테리어와의 조화 고려

소수 특정 고객이 대상… 크고 눈에 띄는 사인 불필요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는 최신의 패션 트렌드를 창출하고 고급문화를 선도하는 곳이다.

외국의 유명 브랜드 상점들이 밀집해 있고 각 브랜드마다의 특색을 살린 건물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향취를 물씬 풍긴다.

이곳의 사인들은 작고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요즘 유행하는 파사드 간판의 형태로 문자를 스카시나 채널 타입으로 작게 달았다. 건물들은 화려하고 밝은 색보다는 무채색 계열을 많이 사용했는데 절제된 색의 모던한 건축미와 사인이 잘 조화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익스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다. 한 건물에 하나의 브랜드만 입점 돼 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곧 건물 외관과 동일시되므로 고급화를 지향하는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는 은은한 사인이 강조됐다. 

한 사인디자이너는 “고가 명품 브랜드는 소수의 특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굳이 다수의 눈에 띄기 위해 사인을 크고 두드러지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품격 높은 유명 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고급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한 익스테리어의 컨셉트에 맞춰 사인을 녹여내 세련된 멋을 표현하고 있다.


전희진 기자
 
 
 
 
 
 
 
 
 
   구찌, 아르마니, 페라가모, 에스까다, 루이비통, 프라다, 질샌더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가 집합해 있는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모던한 건축미의 절제된 감각 속에 작고 단순한 입체 문자를 부착한 파사드 사인 형태로 세련된 멋과 고급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